세계 최강국으로 발돋움 하는 중국

▲ 구미시는 중국의 4개 시와 우호도시를 맺고 있다. ⓒ 국제i저널

바야흐로 중국의 시대이다. 중국은 G2로서 이제 세계의 강대국으로서 미국과 세계를 양분하고 있다. 중국의 시장 규모는 연평균 15%씩 성장하고 있고 한·중 FTA에 따라 중국과의 무역량은 점점 늘어 갈 것이다.

중국은 2015년을 전후하여 세계 1위의 사치품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사치품 구매능력 인구는 2.5억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전하향 등 농촌 소비시장 확대정책으로 광범위한 농촌과 3선 이하 지역이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2011년 중국은 세계 132개 국가와 지역에 3,391개의 투자기업을 설립하였으며 투자실행금액은 600억 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8% 증가하였다. 2012년 들어서는 1-4월 기간 중 총 109개 국가에 1,445개 기업을 설립했고, 투자금액은 231억 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무려 72.8%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한국의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다양한 중국의 도시들과 자매결연, 우호도시를 맺고 대 중국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 성과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경우는 잘 없다. 그러나 구미시는 중국의 다양한 도시들과 자매결연과 우호도시 교류 조약을 체결하며 대 중국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구미시 중국도시와 우호도시로 위상제고

▲ 중국 도시와의 우호도시 결연은 벌써 15년이 넘은 곳도 있다. ⓒ 국제i저널

구미는 중국 호남성 장사시, 요녕성 심양시, 사천성 광안시와 자매도시, 우호도시를 맺고 있으며, 최근 섬서성 위남시와 우호도시의향서를 체결했다.

구미시는 장사시와 교류를 맺은지 16년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행사와 교류의 친분을 쌓았고 또 쌓아나가고 있다. 2007년에는 구미시가 새마을운동 전파 운동의 일환으로 경운대 새마을연구소 최진근 소장과 새마을관계자 5명도 지난 17~21일 중국의 자매도시인 장사시에 머물면서 신농촌건설의 발전방향에 관한 주제발표를 했다. 2008년에는 10년 기념 구미 시장등이 장사시를 방문했으며, 2009년에는 구미시 청소년 들이 장사시에서 홈스테이 방문을 하기도 했다. 또 2013년에는 15주년 기념 장사시 부시장의 방문과 답방을 하는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다.

1997년 에 우호도시를 체결한 심양시와는 스포츠 교류를 위한 방문이 2013년에 있었으며, 2014년에는 구미시 투자통상 과장 일행이 심양시를 방문 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 홍보를 하기도 했다.

광안시는 덩샤오핑의 고향이기도 한 도시로서 구미시와는 2012년에 우호도시를 맺었다. 양국의 국가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한 박정희와 덩샤오핑의 고향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양 도시는 2011년 양도시 우호교류 협정서를 체결하여 양 도시간의 발전을 도모했으며, 2012년에는 문화예술 합동공연를 열었으며, 2014년에는 구미시 청소년 광안시 홈스테이 및 문화탐방를 위해 구미시 청소년 19명이 광안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삼서성 위남시와는 2014년 4월 3일 우호도시의향서를 체결했다. 위남시는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버지 시중쉰의 고향도시로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고향도시인 구미시와의 류를 통해 양 국가 정상들의 상호방문으로 다져진 친선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며 구미시는 국제도시로서의 품격과 대외적인 위상을 높여 가길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산업도시

구미시는 경상북도 서남부에 위치한 도시로서 인구 43만 명에 대한민국 최대의 내륙 산업단지(24.7㎢)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산업 도시다. 현재 구미에는 1~4공단까지 25.8㎢의 국가산업단지가 있고, 고아·해평·산동농공단지와 각지의 소규모 공장 등 총 3천여개 기업체에 11여만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덕분에 구미시는 1999년에는 전국 단일공단 최초로 수출 100억불을 돌파했고, 2005년에는 수출 300억불을 달성하고, 2013년에는 367억불을 넘어서며 전국 수출의 6.6%를 차지했다. 또한, 1인당 지역내총생산(2011년 기준)이 56,725달러로 인구 30만 이상 기초지자체 중 1위이며, GRDP 총규모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구미시는 낙동강 지역에 위치하여 고대부터 사람들 의 활동상이 많이 남아있다. 선사시대 유적으로는 인평동 고인돌, 선산읍 생곡리 고인돌, 해평면 낙산리 고인돌과 인의동의 인동입석이 있다. 이외에도 황상동에는 90기가 넘는 대형 고분군이 있으며, 낙봉서원, 금오서원, 선상향교, 옥계사 등이 유명하다.

취재 : 김호진  yeu3030@n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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