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육 일반교육 전국
한국해양대 동문CEO, 십시일반 ‘10년째 후배사랑 장학금’

[국제i저널 = 부산 정정순기자] 한국해양대학교 출신 CEO들이 10년째 장학기금을 조성해 후배들을 돕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해양대 동문CEO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사진 ⓒ국제i저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지난 11일 오후 6시 해양과학기술대학관 100호 강의실에서 ‘동문CEO장학회 2014년도 상반기 장학금 및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해양대 동문CEO장학회(추진위원장 이경재ㆍ창명해운 회장)는 이날 70명의 학생들에게 7,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국해양대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CEO동문들이 장학기금을 조성하기 시작한 것은 2005년으로, 지금까지 해마다 2번(1, 2학기) 장학금을 직접 모금해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거액을 기부한 뒤 그 이익금으로 장학금을 주는 것과 달리 여러 동문들이 매번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장학금을 주는 보기 드문 예이다.

이날까지 한국해양대 동문CEO장학회가 모교에 전달한 금액은 총 8억 1,950만 원으로 1,647명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이날 장학금 수혜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책으로 엮어 선배들에게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박한일 총장은 “선배들의 도움과 지원은 후배들의 앞날과 모교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매년 끈끈한 애정과 굳건한 소신으로 변함없이 장학금 조성에 힘써주신 동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재 추진위원장은 “학창시절 모교로부터 받은 혜택을 후배들에게 다시 베풀 수 있음에 큰 행복과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금 조성으로 해양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후배들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정순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