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구미 정정순기자]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와 구미강동병원(원장 신재학)이 지난 16일 오전 10시, 금오공대 접견실에서 양 기관 대표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자 의뢰, 진료 편의 제공 등의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 및 교양강좌 등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일고등학교, 구미강동병원과 업무협약 ⓒ국제i저널

구미강동병원 신재학 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의 대학과 병원의 교류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고, 건강 강좌 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도 전문 의료 지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미 강동병원은 올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4년 지역 해외 환자 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의 추진 주체로 선정돼 국내 우수한 의료 기술을 해외에 알리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첨단 전자 장비를 이용한 척추수술(UBE)법 도입으로 글로벌 마케팅에도 앞장서는 등 특화된 의료서비스로 지역 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금오공대는 지난 1일 지역 사립 명문고인 현일고등학교(교장 장창용)와 특별교육과정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금오공대는 현일고와 계절학기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이에 대한 자문과 참여 학생의 수업활동을 지원하고 학력 신장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을 교류하기로 했다. 또한 저소득층 자녀의 방과 후 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 운영 등 방과 후 학교 활성화를 위해 상호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금오공대 김영식 총장은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학교육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협력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오공대는 이러한 협약을 통해 지역에 가까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경쟁력 강화 및 양 기관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