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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생, ‘광산 갱도 활용 풍력발전 아이디어’ 인정받았다.김회택‧백지은 씨, 전국대학(원)생 에너지대회 은상

[국제i저널 = 부산 정정순기자] 부경대학교 학생들이 광산 갱도를 활용한 풍력발전 아이디어로 제6회 전국 대학(원)생 에너지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김회택(왼쪽), 백지은 씨 ⓒ국제i저널



부경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김회택(23), 백지은(22) 씨(지도교수 최요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 ‘광산 갱도를 활용한 이동식 큐브형 수직축 풍력 발전기 고안’ 아이디어를 제출, 참가자 149명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아 2등상인 은상을 받았다.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광산 갱도 입구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광산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에 의해 불어나오는 바람을 활용해 풍력발전을 하자는 것.

여름방학 기간에 수행한 국내 광산 지역 현장실습 중 광산 갱도 입구에서 측정한 평균 풍속이 풍력발전을 위해 필요한 최소 풍속(4m/s)보다 빠르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착안한 것이다.

이들은 약한 바람에도 풍력발전이 가능하도록 정육면체 큐브형 틀에 터빈을 수직으로 설치한 풍력발전기를 설계했다. 광산 갱도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 여러 개의 큐브를 합칠 수도 있도록 고안했다.

또 큐브에 바퀴를 달아 이동할 수 있게 함으로써 폐광산은 물론, 가행중인 광산에서도 야간 등 작업이 없을 때 가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의 아이디어는 지난 18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신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부경대학교는 지난해에도 전국 대학(원)생 에너지대회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등 에너지 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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