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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세권 교통 개선, 연계교통체계 구축이 관건대구경북연구원 김수성, 한근수 박사

[국제i저널 = 대구 정정순기자] 대구경북연구원(www.dgi.re.kr 원장 김준한) 김수성, 한근수 박사는 9월 4일 「대경 CEO Briefing」 제404호를 통해 <동대구역세권 교통 개선, 연계교통체계 구축이 관건>이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동대구역 연계교통체계 구축의 중요성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의거, 동대구역이 2013년 제1종 교통물류거점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은 2년 이내에 동대구역 연계교통체계 구축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제1종 교통물류거점의 연계교통체계 구축 계획에 따라 연계교통시설로 지정되면 도로사업은 국비 50% 이내, 철도사업은 국비 80% 이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동대구역의 연계교통시설은 대구의 골격을 형성하는 간선교통망과 연계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확충해야 그 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동대구역세권은 지역 성장의 구심점

동대구역세권은 1일 이용객이 6만여 명에 달하는 주요 교통거점으로서, 전국 각지를 연결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관문이다.

정부에서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동대구역세권을 지역 성장의 구심점으로 설정하고, 고속철도 정차 도시의 허브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발전 전략을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담고 있다.



동대구역세권 개발계획과 연계교통체계의 한계

대구시는 2010년 공모를 통하여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동대구 고가교 개체 및 확장사업 등 다양한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역세권 개발계획의 공간적 개발범위가 법리상 1,000이내로 규정되어 실제 지역거점으로서의 개발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관공서, 대학교, 산업단지, 문화관광시설 등 동대구역세권의 주요 연계시설이 대부분 반경 20㎞ 이내에 넓게 분포되어 있어서 도로 중심의 연계교통체계 개발계획에 한계가 있다.



동대구역 연계교통체계 강화, 효과 큰 국책사업으로 추진

동대구역 연계교통체계는 효과가 큰 국책사업으로 대중교통과 연계도로로 구분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대중교통의 경우에는 파급효과가 큰 도시철도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지역거점의 기반을 마련하는 인프라 사업으로 적절하다.

- 북구청 연계 도시철도 : 칠곡지구에서 동대구역으로 우회구간을 단축시켜 접근성 개선

- 엑스코 연계 도시철도 : 경북대학교, 경북도청, 엑스코 등의 대중교통 연계 강화

- 수성구민운동장역 연계 도시철도 : 도시철도 1・2・3호선 연계로 동대구역 접근성 향상

도로의 경우에는 동대구역세권의 도로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와 승용차 이용객이 집중되어 혼잡이 매우 가중될 우려가 있으므로 고속・시외버스의 동선을 분리하는 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동대구역과 동대구・팔공산・북대구 고속도로 IC 간 접근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연계도로 사업이 우선적으로 필요

또한 중장기적으로 대구시의 新발전축인 금호강 주변 지역과 동대구역을 연계하는 대중교통체계의 구축이 필요할 것이다.

- 이시아폴리스 산업단지・대구공항의 제2종 교통물류거점 지정으로 중장기적 연계교통망 추진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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