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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의 마라톤‘조정’ 태화강에서 펼쳐진다UNIST‘조정’부, 새로 마련한‘조정’배 5척 진수식 개최

[국제i저널=울산 김도희기자] 울산의 태화강이 물위의 마라톤 '조정'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메카로 거듭난다.

▲UNIST 조정 연습 ⓒ국제i저널

UNIST(총장 조무제) ‘조정’부 학생들은 새로 마련한 ‘조정’ 배 5척의 진수식을 12일(금) 오후 3시 남구 수상레저계류장 내 ‘UNIST 보트 하우스’(붙임 1 참조)에서 개최한다.

진수식은 새로 만든 배를 물에 띄우는 의식으로 이날 에이트(9인 승선) 1척, 쿼더러플스컬(4인 승선) 1척, 너클포어(5인 승선) 3척 등 총 5척을 선보인다.

진수식에는 서동욱 남구청장과 안수일 남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와인을 배에 뿌리며 ‘조정’부의 무사 안전을 기원하는 제도 함께 지낼 계획이다.

‘조정’은 노로 배를 저어 속도를 겨루는 경기로 강한 체력과 지구력 등이 필요한 스포츠다. 옥스퍼드 대학(University of Oxford) 등 해외 명문대학의 대표 스포츠이며 대학이 소재한 도시의 강에서 연습하고, 경기를 펼친다.

UNIST는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협동심, 리더십을 가진 인재를 양성을 하기 위해 ‘조정’을 UNIST 대표 스포츠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7월 1억 8천 여 만원을 들여 ‘조정’ 배 5척과 구명용 배 1척을 장만했다. 또 울산시청과 남구청의 적극적인 도움 하에 ‘남구 수상레저계류장’에 배를 보관할 ‘UNIST 보트하우스’를 설치했다.

UNIST 관계자는 “울산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울산시와 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조정’이 울산을 대표하는 자랑거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9월 설립된 UNIST ‘조정’부의 현 인원은 교직원(23명)포함 90명으로 그 동안 출전한 4개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과 동메달 5개씩 해서 총 14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그 동안은 부산 또는 충주 ‘조정’ 경기장에서 연습해오다 오는 13일(토)부터 태화강에서 매주 토, 일요일에 훈련할 계획이다.

UNIST ‘조정’부는 오는 10월 ‘기흥호수배 조정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내년 4월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디지스트 등 다른 대학의 ‘조정’부를 초청해 ‘전국대학조정대회’를 태화강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 내년 7월에는 ‘조정’의 본고장인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 ‘조정’팀을 비롯한 세계 명문 대학의 ‘조정’팀들을 초청해 ‘세계대학조정대회’를 태화강에서 개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송정호(24) UNIST 조정부 주장(경영학부 2)은 “울산의 태화강이 대학 조정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메카가 될 것”이라며 “울산의 자랑, 대한민국의 자랑을 넘어 글로벌 대학 문화를 선도하는 UNIST 조정부로 거듭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말했다.

김도희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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