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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 축하하러 왔습니다’9월3일 경산시의 날… 다채로운 공연 펼쳐져
▲ 경산시의 날 CHOI댄스컴퍼니 공연 ⓒ국제i저널




[국제i저널 = 경주 정정순기자] “경산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축하하러 왔습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14일째인 9월 3일은 경산시의 날이었다.

3일 오전 11시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는 경산군의 날 행사와 함께 경산시에서 준비한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졌다.

공식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이천수 경산시의회 의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과 15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특히 최양식 경주시장과 최영조 경산시장이 손을 잡고 무대에 올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과 이천수 경산시의회 의장도 같이 무대에 오르는 등 두 도시의 끈끈한 정을 과시했다.

인사말에서 권영길 경주시 의회 의장은 “경산과 경주는 인구와 도시 분위기, ‘경’이라는 돌림자, 양 시장님의 성씨까지 비슷한 점이 많은 도시”라고 말해 관람객들의 박수와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경산시는 식전행사와 식후행사로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경산의 대경대학교는 한류 드라마 패션쇼 ‘실크로드’를 준비했으며, 계명대학교 무용학과 최두혁 교수의 ‘CHOI 댄스 컴퍼니’의 현대무용 공연도 많은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경산 시립합창단 40여명이 무대에 올라 경산시민의 노래, 경산타령, 아리랑 등 다양한 노래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경산 자인단오제 보존회의 여원무도 무대에 올랐다. 경산 자인단오제 보존회의 여원무는 제1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공연이다.

공연을 관람한 경주시민 윤순애씨(61)는 “경산에서 준비한 공연이 매우 다양해서 재미있게 보았다”며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춤에서부터 우리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전통공연까지 볼거리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열리고 있는 백결공연장 주변에는 산야초 발효초 등을 시음할 수 있는 경산시 홍보부스도 설치되었고, 특히 경산이 자랑하는 경산삽살개가 현장에 나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상담을 통해 경산삽살개를 무료로 분양받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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