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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에서 신라의 잔치를 축하하러 왔습니다’8일 충청남도의 날… 부여군충남국악단 다양한 공연 펼쳐
▲ 부여군충남국악단 공연 ⓒ국제i저널




[국제i저널 = 경주 정정순기자] “백제에서 신라의 잔치를 축하하러 왔습니다”

8일 오전 11시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는 충청남도의 날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부여군충남국악단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창작작품 ‘낙화암의 운곡’과 백제민요 ‘산유화가’,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 풍류 장구춤 순으로 진행됐다.

창작 작품 ‘낙화암의 운곡’은 ‘백제의 꿈’, ‘백제의 혼’, ‘백제는 영원하리’ 등의 악장을 통해 백제의 혼과 진취적인 기상, 멸망의 슬픔을 딛고 새로운 세계로의 도약을 표현하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충청남도 부여 지방에서 전승되는 민요의 하나인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4호인 ‘산유화가’는 모심기, 논매기, 수확 과정에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은 관객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끈 작품. 익숙한 흥보가에 배우들의 연기와 익살이 잘 어우러져 관객들은 웃고 대답하고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부여군 충남국악단은 기악부, 소리부, 풍물부, 무용부 등 4개 분야 50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복지시설, 벽지학교, 군부대 등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다. 젊은 국악인들의 넘치는 감성과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충청남도의 날 행사에는 40여명의 출연진이 참여했으며 백제의 도읍지 부여에서 온 국악단 모두 신라의 도읍지에서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로 관람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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