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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경상중,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인 이승엽 선수상 건립 12월 3일 오후 3시 이승엽 선수상 제막 기념식, 이승엽 선수도 참석


[국제i저널=대구 여홍기자] 경상중학교(교장 김준환)는 39회 졸업생인 이승엽 선수의 400호 홈런을 기념하고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하여 교내 본관 건물 앞에 이승엽 선수상을 세운다.


이번에 세울 이승엽 선수상은 경상중 10회 졸업생이자 산업공구 전문기업 크레텍 책임(주)의 최영수 회장의 후원을 받아 동국대학교 류완하 교수가 제작한다. 제막기념식은 12월 3일 오후 3시 경상중 강당에서 갖게 되고 이승엽 선수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승엽 선수는 경상중학교 39회 졸업생으로 올해 통산 400홈런의 위업을 달성하였다. 이승엽 선수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삼성이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자이자 모든 선수의 멘토다. 신인 때부터 야구에 대해 참 성실했으며 지금도 오전 11시쯤이면 구장에 나와 훈련을 시작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야구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과 한결같은 자기관리는 지금의 이승엽을 만든 비결이다. 최근에 매스컴에 보도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 선행을 이어온 그의 인성은 야구선수 뿐만 아니라 모교 후배들에게도 멘토 혹은 롤 모델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기에 선수상을 건립하여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자 한다.


평소 야구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크레텍책임(주) 최영수 회장은 올해 3월 이승엽 선수 400호 홈런을 예상하고 모교에 이승엽 선수상 건립을 준비하던 중, 이승엽 선수가 400호 홈런 포상금 5,000만원을 모교인 경상중학교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다.


자신의 동상 건립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이승엽 선수는 순수한 마음으로 후배들에게 포상금을 기부하였고, 동창회와 학교에서는 이승엽 선수의 포상금 기부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선수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었으니 서로를 사랑하는 선∙후배의 사랑이 너무나 아름답게 꽃을 피운 것이다. 이승엽 선수의 기부금 5,000만원은 후배들을 위한 야구장 라이트 공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경상중학교는 경사가 겹쳐 지난 5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였고, 이승엽 선수는 400호 홈런을 달성 하였으며, 크레텍 책임(주) 최영수 회장은 2015 교육기부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경상중 김준환 교장은 “이번 이승엽 선수상 건립을 계기로 이승엽 선수처럼 항상 성실하고 겸손하며, 남을 위해 선행을 베풀 수 있는 제2, 제3의 이승엽 선수가 또 나오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여 홍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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