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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교육생 모집뮤지컬 배우, 창작자 데뷔하고 싶은 사람! 모두 모여라!
▲ 제7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석경희 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가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8개월의 대장정을 함께할 7번째 교육생을 모집한다.

지역 창작 뮤지컬 시장의 확대에 따라 국내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지만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지역 최초, 전액 무료 타이틀 외에도 창작자과정과 뮤지컬 배우과정을 동시에 운영하며 작품 협업까지 경험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많은 지망생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6년간 총 59개의 창작뮤지컬을 개발하고 261명의 뮤지컬 창작자 및 배우과정 교육생을 배출해낸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작품 공모전 당선, 뮤지컬 배우 데뷔, 관련학과 진학 등 매년 수료생들의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2020 서울예술단 웹뮤지컬 창작콘텐츠 공모에서 총 10개의 참가작 중 무려 3개의 작품이 본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창작 작품이었으며, 그 중 김지식 작가의 ‘The Last Man’은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DIMF 뮤지컬아카데미> 수료 이후 국내에서 가장 핫한 뮤지컬 루키로 떠오르고 있는 김지식 작가는 올해 작, 연출로 참여한 창작뮤지컬 ‘란(蘭)’이 제15회 DIMF 창작지원작에 선정돼 올여름 대구에서 공연될 예정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이삭 배우는 2019년 뮤지컬 ‘드라큘라’를 데뷔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 공연에도 캐스팅되어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김민주 작가는 202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과정 음악극창작에 합격해 작품 개발에 매진하는 등 DIMF를 통해 배출된 교육생들이 실질적인 뮤지컬 인력으로 성장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가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커리큘럼과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수료한 이후에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7년차에 접어든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올해도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대면 오디션으로 이루어진 기존 선발절차에 1.5차 비대면 인터뷰를 새롭게 추가해 모든 지원자들의 성실성 및 적극성을 보다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심층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2차 대면 오디션에서는 배우과정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뮤지컬배우 오디션과 유사한 환경을 구성해 지정곡과 지정대사, 지정안무를 추가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교육생들을 발굴하고자 한다.

또한 교육 커리큘럼도 더욱 실질적으로 발전시킨다.

먼저 작년부터 추진중인 월말평가를 확대 진행한다. 예년에는 12월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을 끝으로 모든 교육과정을 마무리 지었지만, 올해부터는 리딩공연 이후 작품에 대한 평가 및 피드백 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작품을 무대화 했을 때의 개선사항, 앞으로의 방향성 등에 파악하고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둘째로 창작자과정 통합강의에서는 연출적 관점에서 바라본 뮤지컬 창작 강좌를 추가함으로써 ‘뮤지컬’이라는 종합예술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이 종이 위에 쓴 대본과 노래가 연출가를 통해 무대화된 모습을 사전에 깊이 고려해 창작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실제적인 기회를 마련한다.

세번째로, 뮤지컬 배우과정에서는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현역 뮤지컬 배우의 특강을 통해 뮤지컬계의 선배이자 멘토로부터 오디션 팁, 노하우 등 다양한 조언을 들으며 자신의 꿈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술적 기량과 성장 잠재력, 독창성 및 참신성, 본 교육을 통해 기대되는 성취도를 기준으로 선발될 약 40여 명의 <제7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교육생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강사진과 함께 약 8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창작자과정에는 <지구멸망 30일전>, <붉은 정원>의 성재준 작가 겸 연출가, <팬레터>, <개와 고양이의 시간>의 박현숙 작곡가 등이, 뮤지컬 배우과정에는 <베르테르>, <모래시계>, <파우스트 엔딩>의 조광화 연출, <풍월주>, <베르테르>의 구소영 음악감독과 <노트르담 드 파리>의 채임경 음악감독, <베어 더 뮤지컬>, <라 루미에르>의 정도영 안무감독 등이 담당한다.

창작자과정 20명 내외, 뮤지컬 배우과정 20명 내외로 선발하는 일곱 번째 아카데미는 뮤지컬 분야로 본격적인 활동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각 과정의 세부적인 구분은 제출된 서류 및 심층 면접을 거쳐 심사위원을 통해 결정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진가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년 교육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지난 6년간의 성과를 보면 미래의 한국 뮤지컬 시장을 이끌 수 있는 재목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자부심과 관심을 표현했다.

한편, DIMF 사무국은 본 아카데미 사업과 더불어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제7회 DIMF 뮤지컬스타’와 대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제15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을 모집하고 있으며,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DIMF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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