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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KCWR) 확보 및 활용 지원’ 연구결과 발표 미래 식량위기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 확보 및 활용 지원’ 연구 과제를 수행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KCWR) 확보 및 활용 지원’ 연구결과 발표ⓒ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윤혜진기자]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2022년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KCWR) 확보 및 활용 지원’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에 따르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미래 식량위기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 확보 및 활용 지원’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KCWR; Korea Crop Wild Relatives)은 작물과 가까운 야생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식물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으로는 정금나무(블루베리), 돌콩(콩), 두메부추(양파) 등이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미래 식량위기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 유전자원을 보전하고, KCWR의 내재해성(병저항성,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연구를 통해 보전 가치 증진 및 활용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해 주요성과로 국내 야생식물 가운데 1차 KCWR 목록을 선발했으며, Vaccinium속(블루베리) 및 Allium속(양파, 마늘) 야생식물 작물과의 유연관계를 밝혀냈다.

이뿐만 아니라 7개 대학으로 이루어진 전국 수집협의체를 구성해 억새 외 23분류군 276점에 해당하는 유전자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고들빼기류(상추) 3종의 내염성, 중금속 저항성 특성 분석과 다래류(키위)의 바이러스 발현 특성 분석을 진행했으며, 공주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돌콩에서 신규 기능성 유전자를 발굴하고 품종개량 소재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3년도에 연구대상종의 연계를 강화하고, 작물과의 비교 연구를 통한 KCWR 내재해성 특성 연구를 고도화하며, 대상종 활용을 위한 종별 DB(database)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CWR의 보고인 중앙아시아와도 협력해 보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식량위기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 내 작물재래원종 유전자원 보전 및 활용기반 마련에 힘쏟을 계획”이라며, “구체적으로는 산림 내 재래원종 유전정보, 재배법, 스트레스 저항성 등 유용 정보 구축 및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신품종을 개발하는 등 재래원종의 고부가가치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혜진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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