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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풍달구벌”팀 줄다리기 전국 최강 입증!87개팀 832명 참가한 김제 전국줄다리기 대회... 남·여·혼성 3개부문 석권

[국제i저널=대구 조윤경기자] 줄다리기팀의 최강자 ‘청풍달구벌’팀이 대구 대표로 전국줄다리기대회에서 남·여·혼성 경기 모두 우승을 차지해 다시 한번 달구벌의 위상을 드높였다.

▲ 김제 전국줄다리기 대회 여성부 경기에서 우승한 대구 ‘청풍달구벌’팀의 경기모습
▲ 김제 전국줄다리기 대회 남성부 경기에서 우승한 대구 ‘청풍달구벌’팀의 경기모습


국민생활체육 전국줄다리기연합회(KTWF)가 주최·주관하고 아시아줄다리기연맹(ATWP), 문화체육관광부, 김제시 등이 후원하는 “제15회 연합회장배 전국줄다리기대회”가 전북 김제시에서 개최됐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벽골제 전통놀이마당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일본·태국 등 외국팀을 포함해 총 87팀 832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구 생활체육협회·줄다리기 협회 대표로 출전한 '대구 청풍달구벌'팀은 남·여·혼성을 모두 석권, 3개 대회 연속 3개 부문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고 친선경기에서는 전국줄다리기대회가 설립된 14년 만에 최초로 혼성 줄다리기 최강자인 일본을 꺾어 줄다리기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 김제 전국줄다리기 대회에서 일본과의 혼성경기에서 우승한 대구‘청풍달구벌’팀의 경기모습

▲ 김제 전국줄다리기 대회에서 남‧여‧혼성 모두 우승을 석권한 대구 ‘청풍달구벌’팀의 황병익 감독이 상장과 메달을 받는 모습



전국연합회 강대연 부회장은 "줄다리기대회가 생긴 이래 혼성에서 일본팀을 이긴 팀은 처음 봤다"며 "모든 선수들이 감독과 코치, 매니저와 한마음·한 뜻·한 몸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격려했다.

이들의 경기를 지켜본 외국팀 선수들은 "대한민국 줄다리기의 정신과 인내, 끈기를 전 세계에 알렸다. 줄다리기로 단합된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는 찬사를 보냈다.

청풍달구벌팀 황병익 감독(58·대구 수성구)은 “선수들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근성과 끈기로 노력한 결과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치지 않는 달구벌의 정신과 자세로 국가대표로 성장해 세계를 끌어당길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박정완 코치(32·대구 달서구)는 “이번 초청팀 경기 중 일본과의 혼성경기는 선수들이 손이 찢어지는 고통에도 포기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정신력으로 임해서 결국 이겨낸 것 같다”며 “우리의 수준을 테스트하는 좋은 기회였고, 세계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청풍달구벌팀 이승훈 선수(24·경북 칠곡)는 “군입대를 앞두고 국가대표 선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번 김제대회에 함께참가해 남·여·혼성부에서 모두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서 너무 기쁘다"며 "국가대표로 우뚝 서는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결성된 청풍달구벌팀은 2013년 기지시줄다리기대회 혼성 1위, 제13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남성 및 혼성 부문 1위, 지난 4월 제6회 기지시줄다리기배 대회에서 남·여 부문 1위에 이어 지난 8월 ‘2014 전국 생활 체육 대축전 줄다리기대회’에서 14년만에 최초로 남·여·혼성 3개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줄다리기 떠오르는 강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 김제 전국줄다리기 대회에서 남‧여‧혼성 모두 우승을 석권한 대구 ‘청풍달구벌’팀

오는 11월 전남 화순에서 개최예정인 줄다리기 대회에서 청풍달구벌팀이 우승하면 2014년 금메달을 싹쓸이 하는 기록과 함께 국가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로서의 자격도 주어져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윤경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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