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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간이식의 새로운 제 2막을 열다.
▲ 왼쪽부터 한영석 교수,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을 시행한 임명숙씨, 천재민 교수 ⓒ국제i저널





[국제i저널 = 대구 정정순기자] 경북대학교병원은 다년간의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첫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을 성공시켰다.

경북대학교병원 간이식팀은 1998년 지방 최초로 고난이도 기술을 요구하는 소아 생체 간이식을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간이식 수술을 시행해오다, 지난해 외과 한영석 교수의 영입으로 간이식 분야에 또 한 번의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었다.

간이식 분야에 외과 한영석 교수와 천재민 교수 등의 탄탄한 의료진의 구축으로 활기를 더한 간이식팀이 지난 1월 AB형인 아들의 간을 B형인 어머니에게 이식하는 혈액형 부적합 생체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거부반응이나 합병증 없이 일반적인 생체 간이식 환자와 동일한 입원기간을 거쳐 회복 후 퇴원했다.

이번 간이식 수술을 집도한 한영석 교수는 “경북대학교병원은 정확한 검사 및 치료시스템이 구축되어 간이식술 뿐만 아니라 이식 전과 사후관리까지 수도권 대형병원에 절대 뒤쳐지지 않으며, 간질환은 경우에 따라 시간을 다투는 싸움이 될 수도 있는 만큼, 혹여나 우리지역 간질환 환자들이 섣부른 선입견으로 힘겹게 수도권 대형병원을 찾아다니며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역 환자들에게 간이식의 새로운 희망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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