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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전 배출 부담 확 줄이고, 자원 재활용 높인다대구시, 3월 1일부터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품목 확대 실시

[국제i저널=대구 여의봉기자] 대구시는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제의 정착과 더불어 시행과정 중 나타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여 무상수거 품목을 확대함으로써 시민들의 배출 부담을 줄인다.

대구시는 2013년 4월부터 시행한 대형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제를 통해 2014년 말까지 42,100여 대를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2012년 한 해 동안 2,300여 대가 처리된 상황과 비교해 보면 한 해 10배 이상 재활용률이 높아졌다.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제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러닝머신 등과 같은 무거운 가전제품을 인터넷(http://www.edtd.co.kr) 혹은 콜센터(1599-0903) 전화 한 통화로 배출신청을 하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배출하는 제도라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가 있다. 스마트 폰을 활용한 카카오톡(ID: weec)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반면, 청소기, 선풍기 등 시민들 스스로가 이동시킬 수 있는 폐가전제품은 무상 분리배출되고 있는 제도를 몰라서, 아파트 관리실이나, 이웃의 눈치를 보면서 쉽게 버리지 못할 때가 있다.

일부 아파트에서는 중․소형 폐가전을 버릴 때 소액의 폐기물 배출수수료를 납부하고 버리도록 안내하는 경우가 있어 주민들과의 마찰이 발생한 경우도 있다.

대구시는 2015년 3월부터는 품목을 확대하여 기존 1m 이상이 되어야 배출할 수 있는 식기세척기, 냉․온정수기 등 8개 품목은 규모 관계없이 수거하도록 하고, 선풍기, 청소기, 다리미 등 소형 가전도 5개 이상 모아 놓으면 무상 방문수거를 한다.

구·군,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를 통해 회수되는 폐가전제품은 철을 비롯한 다량의 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가 높아 가까운 리사이클링센터를 통해 90% 이상이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재탄생된다.

또한, 컴프레서, 전자회로기판, 금속 등 유가성 자원만 회수하고 처리 대책 없이 쌓아두거나, 나대지․공한지에 불법 투기하는 폐가전제품이 근절될 수 있도록 단속 또한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현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폐가전 무상수거 품목 확대 시행으로 시민들의 폐가전 배출 부담은 확 줄이고, 재활용 가능자원의 회수율은 더욱 높아져 환경도시 클린 대구의 이미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배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여의봉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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