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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로 받아주십시오!” 학생이 스승에게 제자로 받아 달라고 청하고, 공경의 의미로 예폐(禮幣)를 올리는 ‘집지(執贄)’ 행사를 대학교 입학식에서 거행동양대학교 2015학년도 입학식

[국제i저널 = 대구 정정순기자] “제자로 받아주십시오!”

학생이 스승에게 제자로 받아 달라고 청하고 예폐(禮幣)를 올리며 경의를 표하는 ‘집지(執贄)’ 행사가 대학교 입학식에서 열린다.

동양대학교(총장 崔成海)는 2015년 3월 2일(월) 오전 11시부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신입생 서약 및 집지(執贄)’ 행사를 한다. ‘집지’란 제자가 스승을 처음으로 뵐 때 ‘제자로 받아주십시오’하며 경의를 표하고 나서 예폐(禮幣)를 올리는 것으로, 예물은 옛날에는 육포를 많이 사용했다.

최성해 총장은 입학식에서 육포와 사랑의 회초리가 담긴 예폐를 신입생 대표인 황의현(간호학과, 남, 19세)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대표인 자오위이(경영관광학부, 중국 유학생, 여, 19세) 학생에게 받고, 학문과 인격수양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지필묵을 선물할 예정이다.

입학생은 6개 대학의 2개 학부, 21개 학과에서 총 1,176명(외국인 유학생 48명 포함)이다.

연극영화학과 4학년 이준 학생과 항공비서학과 3학년 정하나 학생의 사회로 열리는 입학식은 신입생인 전소연(연극영화학과, 여, 19세) 학생의 애국가 독창, 연극영화학과 재학생들의 축하공연, 집지(執贄), 집지행사, 교수와 학부모, 신입생 상호간, 학부모간의 상견례 인사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최성해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스승을 존경하고 학문을 연마하며 올곧은 인성을 함양하라는 뜻으로 예전에 행하던 집지(執贄)를 2006년 입학식부터 10년째 해오고 있다”며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세계를 선도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대학교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을 입학식부터 1주간을 대학생활 조기적응과 학습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동기유발주간’으로 정하고, 교내에서 'DYU Dream 7'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2일부터 6일까지 글쓰기 및 영어테스트, 오리엔테이션, 진로 및 심리검사,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주제로 한 특강 및 졸업생 특강, 영극관람, Agora 진행, 수강신청 및 학과 안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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