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의료봉사 ⓒ국제i저널

[국제i저널 = 대구 정정순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교수와 재학생들이 겨울방학동안 국내외에서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치위생과와 임상병리과 교수 4명과 학생 등 21명은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필리핀 루세나 지역에서 이 지역 초등학생, 지역주민, 군부대 군인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치아발치, 불소도포, 양치교육 등 치과의료 봉사활동과 혈압, 빈혈, B형간염검사 등을 실시하고 돋보기를 무료로 나눠주었다.

이번 활동에 한국 및 현지 치과의사 4명이 힘을 보탰으며 루세나 코스모폴리탄 국제로타리클럽회원 5명도 동참했다. 이들은 또, 국내에서 챙겨간 생필품으로 바자활동을 펼쳐 수익금 60만원을 현지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부단장으로 참석한 치위생과 전성희(41. 여)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전공을 살려 봉사활동을 펼치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서 매우 뜻 깊었다.”고 전했다.

의료환경디자인과 계재영 교수를 포함한 교수 및 학생 20여명은 2월 9일 50사단 내에 있는 도서열람실 벽면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벽화 주제는 열람실에 맞도록 화사한 책그림으로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부대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페인트 등 100여만원의 경비는 학과 교수들이 직접 지원했다.

물리치료과 이재홍 학과장을 포함한 교수 12명과 학생 300여명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 주말(3월 1일)까지 노인요양원과 노인병원등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해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도수치료 등 물리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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