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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휴게소에서 창업의 꿈 펼치세요”도공, 78곳 휴게소에 100개 매장 제공해 청년창업 아이템 공모

[국제i저널=전국 전선주기자] 올 한해 고속도로휴게소 매장 100곳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제공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이달 27일부터 5월 22일까지 만 20세이상 35세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창업휴게소’ 창업 아이템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청년창업휴게소’ 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창업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10:1이 넘는 경쟁을 통해 전국 9곳 휴게소 29개 매장에서 61명의 청년들이 창업했다. 도로공사는 올해 이를 100개 매장으로 대폭 확대했다.

대상 휴게소는 수도권은 서울만남의광장 등 13개, 강원권은 문막(강릉)휴게소 등 8개, 대전충청권은 천안(서울) 등 19개, 전북권은 이서(논산) 등 5개, 광주전남권은 섬진강(부산) 등 11개, 대구경북권은 칠곡(부산) 등 11개, 부산경남권은 진영(부산) 등 11개 등 78곳 휴게소의 100개 매장이다.

< 청년 창업매장 운영 계획 >

(단위 : 개소)

구 분

수도권

강원

대전
충청

전북

광주
전남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창업매장수

100

23

8

23

5

11

14

16

휴게소 수

78

13

8

19

5

11

11

11

공모분야는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에서 창업이 가능한 일반창업(기존 메뉴와 차별화되는 간식류와 식사류) 분야와 지식창업(공예, 그림, 패션소품 등)으로 나뉜다. 심사는 사업계획서 심사와 심층면접으로 나눠 2차례 진행되며, 심사위원은 대학교수, 요식업체 및 창업전문가, 휴게소 운영업체 임원 등으로 구성된다.

우수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되면 최장 2년간 본인이 희망하는 휴게소에서 창업매장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창업자들에게는 인테리어 비용, 창업전후 전문가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고객반응이 좋을 경우 우수창업 인증서를 주고, 휴게소에 정식으로 입점해 계속 운영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도로공사는 6월중 심사를 통해 창업매장 입점자를 최종 선발해 창업준비가 완료된 창업매장부터 단계적으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참가를 원할 경우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를 참조해 신청서류를 작성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휴게소를 관할하는 한국도로공사 지역본부(7곳)에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7월 횡성(강릉방향)휴게소에 마트로시카 인형을 디자인하고 판매하는 창업매장을 연 김세경(가명, 36세)씨는 “휴게소 매장에서의 매출이 월 평균 7~8백 만원 정도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매장을 들렀다가 인형을 본 고객의 요청으로 팬시점 등 5곳에 따로 납품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고 시장반응을 바로 살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좋은 사업아이디어만 있다면 유동인구가 많은 휴게소는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인 장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선주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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