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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학교 음식으로 재능기부와 현장체험학습 일석이조

▲ 수성대 호텔조리과 전공동아리 ‘조봉동’ 학생들이 지난달 16일 지산복지관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 함께 요리를 만들며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 = 대구 정정순기자]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 호텔조리과 전공동아리 학생들이 음식 솜씨로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수성대학교 전공동아리 ‘음식남녀(회장 김치욱·호텔조리과 2년)’와 ‘바리스타(회장 박수진·제과제빵커피과)’소속 회원 25명과 교수들은 ‘치킨샐러드, 감자마카로니 샐러드, 토마토 스파게티’등 다양한 음식 및 간식들을 준비,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청소년보호감호시설인 읍내정보통신학교와 청소년 수용시설인 푸름터와 천광원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특히 이들 학생들은 재능기부에 필요한 예산을 아르바이트 등으로 스스로 마련해 주위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음식남녀 김치욱회장은 “음식조리를 통한 봉사는 학교 수업을 통해 배운 다양한 요리들을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드는 현장체험을 하면서 동시에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정말 좋고 의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호텔조리과 전공동아리인 ‘조봉동(회장 이정현·호텔조리과 2년)’소속 학생 20여명도 지난 4월부터 매월 두 차례씩 음식 솜씨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지역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을 관내 복지관으로 초청, 함께 샌드위치, 피자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두근두근 영양놀이터’를 주제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대구시의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선정돼, 예산 지원을 받고 있다. 조봉동은 이와함께 매월 마지막 토요일 황금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봉사활동도 하고 있는 등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수성대 호텔조리과 학과장 임용숙교수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통해 배운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주변 이웃과 나누는 것은 재능기부와 현장체험학습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굉장히 효과적인 것 같다”며 “다양한 전공 동아리 활동을 통해 현장체험 학습은 물론, 재능기부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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