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일반사회 경상북도
포항시,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1천만명 서명운동 동참市, 전체인구의 38%인 20만명 목표로 서명운동 나서

[국제i저널=경북 포항 전선주기자] 수도권 규제완화에 반대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이 포항시에서도 펼쳐진다.

포항시는 이달 8일부터 6월말까지 전국 14개 광역시・경북도와 함께 현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반대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천만인 서명운동은 최근 수면 위로 급부상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지난 4월 6일 비수도권 14개 시・도지사와 지역대표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균형협의회 회의에서 정식 안건으로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포항시의 서명운동 목표인원은 시민의 38%에 해당하는 20만명으로,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시・구청 및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서명부를 비치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도 철강경기의 장기적인 침체 속에 수도권 규제완화가 이뤄짐에 따라 수도권 이전이나 수도권 투자를 고려하는 상황”이라며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은 비수도권 시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지역 경제를 살리고 비수도권과 수도권의 상생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지역균형 발전과 각종 규제 철폐,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으로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6년 9월 20일 설치되었으며, 비수도권 14개 시・도지사와 지역대표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현재 최문순 강원지사와 주호영 국회의원이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전선주  yeu3030@naver.com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선주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