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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관련 방화의 주요도구…1위 번개탄, 2위 유류최근 5년간 자살방화 건수 34건, 인명 27명· 재산 142백만 원 피해

[국제i저널=대구 여의봉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자살방화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통계 자료를 발표하였다.

최근 5년간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는 자살과 관련하여 824건의 구조활동과 1,523건 구급활동을 하였다. 구조활동 중 화재와 연관이 있는 연탄·번개탄에 의한 자살사고 및 시도는 51건으로 3.2%의 빈도를 나타내었으며, 구급활동에서도 82건(3.9%)의 연탄·번개탄에 의한 자살사고 및 시도가 있었다.

최근 5년간 대구지역에서 총 404건의 방화중 34건(8.4%)의 비관자살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27명의 인명피해와 14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구 분

출동
건수

자살사고(사망추정)

자살시도(미수)

투신

연탄·
번개탄

목맴

기타

투신

연탄·
번개탄

목맴

기타

건 수

824

74

16

19

12

27

750

5

32

15

698

비율(%)

100

100

21.6

25.7

16.2

36.5

100

0.7

4.3

2.0

93.1

구조 출동건수 824건 중 자살사고는 연탄·번개탄 19건(25.7%), 투신 16건(21.6%), 목맴 12건(16.2%) 순이었으며, 자살시도는 연탄·번개탄 32건(4.3%), 목맴 15건 (16.2%), 투신 5건(0.7%) 순으로 발생하였다.

연탄·번개탄에 의한 건수가 많은 이유는 연탄·번개탄이 화재와 연관이 있기 때문으로 구조활동이 많다고 볼 수 있겠다.

구급활동은 총 1,523건으로, 자살사고는 목맴 415건(44.5%) 투신 210건(22.5%), 연탄·번개탄 32건(3.4%) 순이었으며, 자살시도는 연탄·번개탄 50건(8.5%), 목맴 43건 (7.3%), 투신 42건(7.1%) 순으로 발생하였다.

연탄·번개탄에 의한 건수가 구조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을 차지하는 이유는 인명구조와 달리 구급활동은 자의에 의해 운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최근 5년간 대구지역에서 방화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404건으로 연평균 81건의 화재가 발생하였다. 전체 화재 8,975건 대비 약 4.5%의 빈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59명으로 이 중 사망자 23명, 부상자가 36명이 발생하였고, 재산피해는 1,289백만 원으로 연평균 258백만 원(3.7%)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의하면, 방화 동기에 의한 화재는 원인 미상의 화재가 222건(55%)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단순우발 42건(10.4%), 비관자살 34건(8.4%), 그리고 가정불화 30건(7.4%) 순으로 화재가 발생하였다.

그 중 원인 미상의 화재가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낸 이유는 방화의 특성상 여러 동기가 섞여 명확하게 한 가지를 선정하기 어려운 점과 인명피해의 비율이 다른 화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데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의하면, 비관자살의 경우 최근 5년간 34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전체 방화건수 대비 8.4%의 빈도를 나타내었으며, 동기간 중 27명의 인명피해와 14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비관자살 시 사용된 방화도구(연료)를 살펴보면, 번개탄이 29.4%로 가장 높았으며, 유류, 의류, 침구류 17.6%, 미상 8.8%, 종이 2.9%순의 사용빈도를 나타내었다.

인명피해의 경우는 여러 방화도구 중 사망, 부상 모두 상대적으로 유류에 의한 피해가 컷는데, 이는 화세의 범위가 크고 넓은 유류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겠다.

여의봉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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