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대구 김도희기자] 섬유 및 패션 산업의 메카였던 대구지역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과 유통업체, 지역대학이 의기투합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구 지역 패션 산업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주목된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경대학교과 함께 지난 8일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섬유산업 활성화와 패션산업 선도도시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진디자이너 발굴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지역의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는 특별행사를 마련하고 회원사들의 제품을 백화점 방문객에게 소개하는 ‘지역의류 브랜드 스트리트패션쇼’를 매월 1~2회 토요일에 갖기로 했다.

대구 패션 산업 활성화 프로젝트의 첫 발은 지난 9일 오후 3시와 5시,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지역 신진 디자이너 스트리트 패션쇼’로부터 출발을 알렸다. 카키바이남은영, 투에스티, 전경어패럴등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소속 신진디자이너의 다가올 시즌의 패션 트렌드를 백화점을 찾은 쇼핑객들에게 선보였다.

27일부터 30일까지 지하 2층 전관 행사장에서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소속 ‘신진 디자이너 초청 작품 전시회’를 열고 지역 패션 업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신인 디자이너 판로개척을 위한 프리마켓도 진행하며, 30일엔 우리옷고운, 벨메종, 에르마노스, 정경어패럴, 카키바이남은영, GG 6업체가 바잉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오후 3시와 5시, 2차례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2층 특설무대에서 패션쇼를 같이 진행한다.

김도희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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