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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무재해시간 관리시스템 가동, ‘안전마인드’ 높인다 10월 1일부터 운영, 사내 시스템 초화면에 탑재
▲포스코는 지난 8월 '포스코패밀리 안전 SSS 페스티벌'을 개최, 직원 주도의 안전활동 확산을 통한 무재해 산업현장 조성을 다짐한 바 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서울 전선주기자]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개인별 무재해시간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달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포스코 직원들은 EP 시스템 초화면에서 자신의 안전활동 실적을 누적된 포인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무재해 달성 일수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종래의 부, 과, 공장 등 조직단위로 포상하던 제도를 확대한 ‘개인별 무재해 포상제도’를 신설, 무재해 달성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노경협의회 GWP실천위원회는 그간 회사 일변도로 진행됐던 안전활동을 지양하고, 직원 스스로 안전활동을 실천하는 ‘안전 SSS(Self-directed Safety Spread) 활동’ 활성화를 위해 ‘개인별 무재해 활동 및 관리 방안’을 제안해왔다.

이에 권오준 회장은 ‘2015 포스코패밀리 안전 SSS 페스티벌’ 행사전 티타임 자리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 및 시스템 개발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시스템의 설계서부터 개발을 수행하게 된 글로벌안전보건그룹은 지난1월부터 유관부서들과의 회의를 수차례 주관,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율해왔다.

특히 시스템 구축 이후 실행부서가 돼줄 포항제철소 및 광양제철소 안전방재부와의 사전 협의는 물론이고, 현장의 다양한 VOC를 수렴하였으며, 이번 제안의 핵심 사안인 포인트제 운용 및 포상체계와 관련해서도 노무외주실과 숙의했다.

주요 개발내용은 앞서 언급한 개인별 안전활동 실적 사내 시스템 초화면 게시와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8개 관리지표에 준거한 무재해 포인트제 도입이다. 산정방식은 가감제(加減制)로 무재해시간, 안전관련 교육 누적시간, 안전자격증 취득, 안전우수제안, 잠재위험 발굴 및 조치 건수 총 5개의 가점 항목과 교통위반, 동료사랑카드 실적, 소속부서 안전재해 발생 여부 총 3개의 감점 항목으로 세분화하였다. 산출된 점수는 언제든 개인 EP 초화면에서 조회 가능하며, 조직평균 및 전사평균 점수는 물론 상세 이력 열람 기능까지 탑재했다.

또한 5천 포인트를 달성할 때마다 25만원 가량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해 우수실적 보유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까지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지난 8월 노경협의회와 양소 안전방재부를 대상으로 시스템 개발 추진경과를 안내했으며, 10월초 안전파트장을 대상으로 설명회 자리를 마련하여 연착륙을 유도하고 있다.

글로벌안전보건그룹 남상진 리더는 “안전활동에 IT를 접목해 개인의 안전활동 실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직원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안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아무쪼록 ‘개인별 무재해시간 관리시스템’이 회사에서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안전 SSS 활동’ 활성화의 단초가 될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선주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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