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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의성군 前 부군수 고향 후학을 위한 장학금 기탁- 부의금 730만원을 후학을 위해 선뜻 내 놓아 -

▲김영수 의성군 前 부군수 장학금 기탁ⓒ 국제i저널



[국제i저널=의성 이은정기자] 김영수 의성군 前 부군수가 지난 10월 2일 고향 의성의 인재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730만원의 장학금을 의성군장학회(이사장 김주수)에 기탁했다.


김 전 부군수의 이번 기탁금은 특별하다. 지난 9월 26일 모친상을 고향에서 조용히 치르면서 남은 부조금 전액을 고향 후학들을 위해 써 달라며 의성군장학회(이사장 김주수)에 직접 전달하여 모친상을 외부에 알리지 않아 모르고 있었던 군청관계자들을 놀라게 하였다.


기탁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김 전 부군수는“부족하지만 고향 후학들의 학력증진과 교육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퇴직하면서 남은 시간을 지역발전과 고향후학 양성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한 것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 전 부군수는 지난 2007년 의성군 부군수로 취임하면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였고, 2012년 경북도청 근무시절에도 100만원을 기탁하여 지역교육발전과 고향 후학들을 위해 진심어린 후원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그동안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이 기탁해왔지만 부의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고인의 뜻과 김 전 부군수님의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1953년 의성군 비안면에서 태어나 1973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김 전 부군수는 경상북도 정보통신과장, 재정과장, 의성부군수, 의사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지난 2014년 4월 24일 38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현재 비안면 고향에서 영농에 종사하면서 소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이은정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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