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대구 조윤경기자] 구미정보고(교장 김원규)는 지난 9일 대구 중구 근대로 골목길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청소년 흡연예방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이유 있는 동행’이라는 주제로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구 근대로(路) 골목길과 대구 읍성 길의 숨어 있는 역사 속의 숨결을 한껏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학부모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일손을 접어두고 내 아이와 함께 귀한 시간을 냈으며, 연휴임에도 많은 선생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산의료원 선교사 박물관과 대구 3·1운동 만세길, 계산성당, 이상화 고택, 약령시, 진 골목과 중국화교소학교, 경상감영공원 등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대구 근대로 역사의 마지막 남아있는 흔적과 대구 인들의 민족 저항 정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윤영신 학부모는 “아이들이 어릴 적에는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점점 자라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었다. 모처럼 선생님, 아이들과 함께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내 아이를 이해하고 학교와 소통하는 방법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정보고는 청소년 흡연예방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낙동강 자전거 문화 탐방 및 천생산 등반 등 학생, 학부모, 선생님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이유 있는 아름다운 도전365’ 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윤경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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