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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폐막... 성공 평가 ‘오감철철’ 주제로 체험행사 늘어나... 10만 여명 관람객 다녀가
▲스틸아트페스티벌(자전거 놀이터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포항 박경미기자] 지난 10월 16일 해도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17일간의 전시와 공연행사를 가졌던 ‘2015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11월 1일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올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오감철철(五感鐵鐵)”을 주제로 일상에서 차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스틸이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크게 늘였다.


특히, 그동안 전문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왔던 축제에서 벗어나 예술과 산업이 만나는 차별화된 제작방식으로 지역성과 연계된 성공적인 축제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를 비롯해 제일테크노스와 신화테크, 이젠테크, 화일산기, 대광산업, 에스엠 등 포항지역의 철강기업 근로자와 시민이 직접 작품 제작에 참여하는 등 시민중심의 축제로 탈바꿈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해도공원을 비롯한 포항시내 곳곳에 설치된 작품을 관람하는 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각종 공연은 물론 문화와 관광을 접목시킨 ‘아트버스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주말이면 평균 1만5천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는 등 지난 17일간 총 10만 여명의 관람객이 이번 축제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으면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네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까지 포항시는 약 100여 점의 스틸아트 작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철을 통한 세계 유일의 예술축제인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통해 산업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포항만의 도시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항미술관은 지난 29일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삶의 기술, 철의 예술 - 도시에 녹아든 예술 프로젝트’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향후 포항의 문화 정체성과 장소성을 아우르는 창의적인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류영재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장은 “올해 페스티벌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철강기업 근로자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하고 “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예술 관계자들도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철강을 통한 문화예술의 도시로 변화하는 전기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면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 대한 지속 발전에 대한 기대심을 나타냈다.

박경미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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