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대구 이순호 기자] 대구시는 10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업중심의 지원체계 개편을 위해 제1차 대구경제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스타기업 육성전담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기업지원기관 협업 '타킷기업'중심 지원 개편ⓒ국제i저널 |
그간 대구시의 기업지원 정책은 저변 확대를 위한 보편적 배분에 치중한 기업지원, 기업지원기관 위주의 칸막이식‧하향식 지원, 기업지원 사업간 연계 부족 등으로 기업지원사업의 효과를 거양하기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역 내 소재한 기업지원기관이 전체적으로 참여하는 대구경제발전위원회를 구성하여 총괄관리체계(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중심의 지원체계로 개편‧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Pre-스타기업 및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재편하여 Pre-스타기업(소기업→중기업 육성)은 150개, 스타기업은 100개(중기업→중견기업 육성)로 확대하고, 글로벌강소기업 및 월드클래스 300기업은 50여개 수준으로, 대구의 대표 타깃기업군을 총 300개 정도의 규모로 선정하여 ‘타깃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지원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까지의 기업지원방식을 혁신하여 기업지원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연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분야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기업지원체계 개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경제발전위원회에 참여한 지역기업지원기관 중 25개 기관은 Pre-스타기업, 스타기업에 선정된 기업의 육성전담기관이 되어 기업규모별 맞춤형 육성을 책임지고 추진할 계획으로, 대구시와 25개 육성전담기관 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스타기업 및 Pre-스타기업 책임육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성공적 성과창출을 위한 육성전담기관 내 기업전담 PM(Project Manager) 운영‧연계 지원, 사업성과에 대한 공유‧확산, 기타 긴밀한 업무 연계 및 협력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순호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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