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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시민과 함께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건설 정책운영 방향제시
  • 취재: 여의봉.전소라
  • 승인 2016.07.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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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경북 여의봉, 전소라 기자] 포항시장는 취임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53만 시민과 함께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정책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기자 간담회 ⓒ 국제i저널

“창조도시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2년간 3조 3,470억원의 사상 최대 국비 확보, 41개사 2조 4천억원 대의 신규투자유치, 포스코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창조도시의 기반을 마련한 뜻 깊은 시기였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KTX 개통과 환동해 중심도시의 초석을 마련한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 유치를 비롯하여, LH와 공동으로 구 포항역 주변 복합개발사업 시행과 ‘형산강 프로젝트’를 통한 경주시와의 상생협력, 창의적 행정 조직개편을 통한 행정 효율화 등으로 ‘포항형 창조도시 건설’의 기반을 착실히 마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취임 당시 대표적인 지역갈등 사례였던 양덕승마장, 효자빗물펌프장 등 좀처럼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던 각종 대형민원들이 부서 간 협업과 시민과의 소통으로 원만히 해결되었으며, 현재 거론되고 있는 두호동 대형마트 개설·등록을 비롯해 포항운하 주변 재정비촉진구역 등의 현안 역시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이와 함께 지난 2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정책운영방향도 제시했다. 이 시장이 발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시민갈등해소

민선 6기취임 직후, 이강덕시장의 첫 행보는 소통을 통한 ‘시민갈등해소’였다. ‘양덕 승마장’ 문제는 시민들의 뜻을 반영해 생활체육시설과 다목적 도시공원으로 활용되도록 가닥이 잡혔고, 아파트 주민들의 주거환경 침해 우려로 불거졌던 ‘효자빗물펌프장’은 설계변경을 통해 체육·생태공원 등 주민 친화적 시설로 조성 중에 있다.


환경유해물질 발생논란으로 민원이 야기되었던 ‘생활폐기물에너지시설’ 사업은 현재 시의회 동의안이 가결된 상태로 주민 숙원사업 및 지원사업과 함께 추진하고, 상수도 민영화 우려가 제기되었던 ‘남구통합정수장 건설’ 대신 기존 정수장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4년간 끌어왔던 ‘포항공항 확장건설’은 연장 대신 높이를 올리고 공항입구는 공원화사업으로 ‘음폐수 병합처리시설’ 민원은 포항하수처리장과 연계 및 긴급처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 지역경제 활력 제고

이강덕 시장은 당면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경기활성화 대책으로 지난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지난해 6월 지역에 발생한 메르스 관련 전국에서 가장 빠른 추경예산을 편성해 3,840개의 단기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의 불씨를 되살렸다.


또한, 창조경제의 기반 및 시민참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창조도시추진위원회’ 출범한데 이어, 전국 유일의 민간자율형으로 운영 중인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 현재 25개의 기술기업이 입주, 지식기반의 산업을 견인할 강소기업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정된 ‘포항시 강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 지금까지 32개의 강소기업을 선정해 포항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철강1·3단지의 건폐율을 70%에서 80% 상향조정하는 규제개혁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확대 등 현장 경제 살리기를 위해 꼼꼼한 행정을 펼친 결과,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외국인투자기업 체감만족도 조사에서 ‘전국1위’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 지속발전 가능한 신산업육성

이강덕 시장은 지역 내 산재된 세계적 수준의 인적·물적 인프라와 4천여명의 고급 연구인력을 활용,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완공을 계기로 생명기술분야의 원천기술 확보와 신약개발에 집중투자하고 포항과 구미, 경산을 잇는 경북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국가전략산업으로 선정된 고부가 첨단소재 타이타늄과 지난 3월에 문을 연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를 통해 지질자원을 활용한 고부가 산업육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가 올해 말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극한엔지니어링 연구단지 조성 등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를 로봇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 환동해 중심 해양·물류·관광도시 추진

포항시는 수도권을 잇는 KTX와 항공노선을 비롯해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의 개통 등 초광역 교통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지난 2월 미래해양 신산업 육성 전진기지가 될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를 유치하는 등 환동해 경제권 선도의 기반을 착실히 마련해 왔다.


우선, 내년 초에 착공할 예정인 국내 첫 민간제안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인 ‘두호마리나 복합리조트’건설과 관련, 200척의 레저선박 계류·상업·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한편, 영일만 워터프론트지구와 영일만관광단지, 호미반도권 해안둘레길 조성 등도 함께 추진된다.


이밖에도 올해 설계비를 확보한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동해안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영일만대교’ 건설도 올해 첫발을 내딛는 등 환동해 해양문화관광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사람 중심의 도시재창조

포항시는 100세시대에 걸맞는 미래지향적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시민참여형 도시기본계획과 포항미래비전 용역과 병행, 사람중심의 도시재창조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진행중이다.

구 포항역에서 효자역에 이르는 4.3km의 폐선구간은 ‘폐철도부지 공원화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시민 녹색휴식 공간으로 조성되며,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처음 시행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제안 시범사업’에 선정돼 200억원의 토지보상금을 절감하면서 사업추진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0년까지 구 포항역 부지에 공원과 아파트 등 복합 개발을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한편, 보행자 중심 원도심 가로경관 개선, 송림테마거리 조성 등 수변휴식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연내 포항문화재단 설립, 문화도시 포항 조성사업 등을 통해 젊음과 예술이 넘치는 도심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포항시는 지난해 포은중앙도서관, 북부장애인복지관 개관을 비롯해 선린병원 운영 정상화, 보건복지부 지정 응급의료센터 및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 유치 등 시민과 함께하는 선진복지 구현에도 나서고 있다.


▷ 인근도시 간 상생 협력·발전 추진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도시 간 상생 협력으로 공동발전과 새로운 성장 모멘텀 발굴에 나선 이강덕 시장은 도시 간 상생 협력·발전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인근 경주시와 손을 맞잡고 시작한 ‘형산강 프로젝트’는 이강덕 시장이 강조하는 상생협력의 의지를 보여준 첫 사례로 두 도시가 공동으로 보유한 친수공간인 형산강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관광인프라와 지역발전 창조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수상레저타운, 에코생태 탐방로, 상생브릿지 등 선도사업이 진행중이 있다.


이어 이달 30일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울산시, 경주시와 함께하는 ‘해오름동맹’을 계기로 동해안 연구개발특구 유치를 비롯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방안 공동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계협력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동해안 5개 시군이 참여하는 지역행복생활권 활성화와 함께 대구지역생활권 연계 협력을 통해 행정경계를 넘어 지역과 상생발전 클러스터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기자간담회를 마치면서 “이제부터가 전반기의 성과가 하나씩 가시화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역의 모든 주체가 협력과 융합을 통해 창조적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나갈 수 있도록 53만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취재: 여의봉.전소라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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