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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사드 배치 반대 결사항전백선기 칠곡 군수, 삭발로 강력한 의지 표현
  • 취재: 여의봉, 남지영
  • 승인 2016.07.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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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경북 여의봉, 남지영기자]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이하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경북 칠곡군에서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칠곡군 사드 배치 반대 결사항전 ⓒ국제i저널


사드 칠곡배치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는9일 왜관역 광장에서 칠곡군 주민 등3,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드 칠곡배치 반대 범군민 궐기대회와 서명운동을 열었다.

김윤오 위원장은 대회사에서“60여 년의 시간동안 칠곡군 중심지에 미군부대가 주둔하여 개발에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 사드가 배치되면 칠곡군 개발은 완전 가로막힌다”며“정부가 지역 여건과 주민의 생존권을 고려하지 않고 사드배치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백선기 칠곡 군수는 연설에서“정확하고 투명한 정보의 공개와 공정한 입지기준을 가지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먼저 협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일방적으로 사드배치를 결정한다면한줌의 흙과 단1평의 땅도 내어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칠곡 지역 카톨릭 사제들도 공동성명을 내고 칠곡 사드 배치 반대 운동에 동참했다.

특히 궐기대회 종료를 앞두고 백선기 칠곡군수와 조기석 칠곡군의회 의장 등은 칠곡을 사드 배치 후보 지역으로 거론하는 것에 항의하며 삭발을 했고,궐기대회를 지켜보던 주민도 자발적으로 삭발에 동참했다.궐기대회를 여는 동안2,800여명이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서명을 했으며,별다른 물리적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궐기대회를 마쳤다.

이에 앞서 칠곡군은 지난5일 모 일간지에 사드배치 후보지로칠곡군 유력이라고 거론이 되자 같은 날칠곡군과 칠곡군의회에서는 사드 칠곡배치 반대공동 성명서를 발표했고,지난7일에는 군청 강당에서 사드 칠곡배치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진바 있다.

사드 칠곡배치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향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인접 자치단체 및 경상북도와 연대하여 반대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취재: 여의봉, 남지영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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