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김수진기자]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 일원에서 열린 한국잼버리 행사 기간 대경권 국‧공‧사립 과학관 6개 기관이 공동 운영한 과학체험 부스에 전 세계 3천여 명 청소년들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인 체험행사를 마쳤다.

▲8월 6일 대경권 과학관 협력망부스에 참석한 스카우트 학생들이 과학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국제i저널

이번 대경권 과학관 공동부스 운영은 지난 3월 ‘제1회 대경권 과학관 협의회’에서 논의된 대경권 과학관 사업 공동 기획 및 참여 △대경권 과학관 공동 홍보체계 마련 등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대경권 과학관 협의회에는 대구‧경북권에 소재하고 있는 총17개 과학관이 소속돼 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거점 과학관으로서 대경권 과학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과학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 과학문화 확산 및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창공과학관 이은정 관장은 “창공과학관은 대경권 과학관 협의회 회원기관 중에 유일한 사립과학관으로 타 기관에 비해 예산부족 및 홍보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행사 기간 거점 과학관인 국립대구과학관으로부터 재료비 및 인건비를 지원받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체험행사를 벌일 수 있었던 만큼 국립대구과학관의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대경권 과학관 협력망 공동부스 성공을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써 ’17년 대경권 과학관 협력망 예산확보 위해 노력을 할 것이며, 전략적 협력 사업 발굴·추진,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및 성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수진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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