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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병무행정 전산화 시스템
▲ 예영목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고객지원과 주무관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IT분야에서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화 이후 대한민국 보다 전산 또는 정보화가 발달한 나라도 드물 것이다. 문서로 편철된 자료들은 관리하는데 많은 장소와 공간이 필요하고 그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는 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하지만 전산화는 컴퓨터나 전자기기를 통해 대량의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함으로써 업무의 생산성과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발달된 전산화는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기업 등으로부터 서비스를 이용한 국민들은 만족감을 표시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었음을 느낄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1980년대 후반부터 급격하게 나타났고 병무청은 서둘러 전산화 사업을 시작했다. 병무청은 병역의무 대상자를 낱장의 기록카드로 관리하다 보니 병무행정의 서비스는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없었다. 또한 그 당시 발생한 병역비리는 온 국민들의 머릿속에 부패로 얼룩진 비리 병무청이라는 느낌마저 들게 했다.



하지만, 병무청이 시도한 병무행정 전산화는 징병검사 전 과정을 자동 전산화로 탈바꿈 시켰다. 또 2015년도부터 도입한 신 병무행정 정보화 시스템 구축사업은 디지털 병적원부 도입, 병역정보 공개 및 공유 확대 기반 마련, 병무행정 업무 처리와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 병역면탈(회피) 분석 체계 구축 및 병역 조사 시스템 과학화, 통신망 단절에 대비한 지방 병무청의 독자적 업무 수행을 가능하게 했다.

이외에도 병무청은 지속적인 병무행정 전산화 작업을 통하여 31개 법정민원에 대해 인터넷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병무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공인 인증서만 있으면 언제든지 집에서 민원신청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병무청은 병역의무를 마친 사람들을 비롯하여 현재 군 입대를 앞두고 있거나 미래의 병역자원을 전산화된 시스템으로 투명하게 관리하고 활용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이전에 있었던 비리 병무청, 부패 병무청이라는 이미지를 완전히 씻어 냈다.

이제,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똑 같은 출발점, 평등한 입장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이처럼 전산화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병무청이라는 믿음과 국민행복에 부합하는 새로운 병무행정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 앞으로도 병무청은 병무행정 전산화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전산화의 진화는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것이다.

편집 : 이은정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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