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대구 김수진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간 중학생 45명, 고등학생 50명, 인솔교사 19명, 교육청 관계자 6명 등 총 120명이 참여하는 독도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독도체험학습은 독도 박물관과 안용복 기념관 견학, 독도경비대와의 만남, 울릉도의 자연 및 역사탐방‘, 독도는 우리 땅’ 홍보물 또는 ‘우리가 만드는 우리 역사(지리) 속 울릉도와 독도’ 교육 자료를 제작하는 학교별 모둠별 탐구활동 등 다양한 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체험학습단은 평소 독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나름대로 관련 활동을 해 오던 중․고등학교에서 학교별로 학생 5명, 교사 1명으로 팀을 꾸려 신청한 모둠별 탐구활동 계획서를 심사하여 선정된 19개교의 학생, 교사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독도 관련 자료를 사전에 학습하여 독도에 관한 지식을 쌓은 토대 위에서 탐구과제를 수행함으로써 단순한 탐방이 아니라 독도 영유권 의식을 깊이 체득하고 독도를 지키는 논리적인 힘을 기르는 알찬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대구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실시한 ‘2016년 중․고등학생 독도 체험학습 사전 교육’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전원이 자리를 함께해 체험학습 안내를 듣고 안전교육을 받았다. 아울러, 독도체험학습을 오랫동안 진행해 온 이재근 팀장(매일신문사 독도팀장)의 ‘알만한 독도 소식’이라는 제목의 강연도 있어 참가자들은 탐방에 앞서 유익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독도체험학습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마무리 되어 참가자 전원에게 ‘아름다운 우리 영토, 독도‘를 직접 답사하는 감동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과 독도 영유권 훼손의 부당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아울러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

김수진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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