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일반사회 전국
합천군, 골든벨을 울려라!!「2016 성인문해 골든벨」‘글자를 넘어 세상으로! 우리들의 행복한 도전’

[국제i저널 = 합천 김수진기자]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1일 합천체육관에서 성인문해교실 ‘은빛학당’ 학습자 500여명을 모시고 『2016 문해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자를 넘어 세상으로! 우리들의 행복한 도전’ 이라는 슬로건으로 읍면 문해교실 학습자의 사기진작과 늦깎이 학생이 된 어르신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행사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골든벨 퀴즈대회로 진행되었다. 기념행사에서는 지난 7월 개최된 문해 시화전 수상자 30명의 시상식과 문해교실 강사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진행되었으며, 2부 행사는 500명의 학습자들의 한글퀴즈대결과 축하공연의 무대로 꾸며졌다.

▲합천군, 골든벨을 울려라!! 「2016 성인문해 골든벨」 ⓒ국제i저널


이날 골든벨은 43세부터 최고령자 90세까지 500명의 문해교실 학습자들이 도전한 가운데 으뜸상(최후의 1인)은 봉산면 권빈1교실 서정자, 버금상(2등~11등)은 합천읍 중흥교실 천숙좌, 초계면 초계교실 김판순, 청덕면 초곡교실 박분이, 가회면 오도교실 강판점, 초계면 초계교실 노홍기 어르신이 차지했다.

최후의 1인이 된 서정자 어르신은 “어린 시절 가정형편으로 배우지 못한 서러움이 컸다. 글자 한자 한자 읽어나가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 지 요즈음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다, 배움이 얼마나 소중한지 세삼 느끼며, 사는 게 너무 즐겁다.”며 “오늘 하루 즐겁게 웃고 노래도 부르고 가려고 했는데 1등까지 하게 되니 너무 좋다. 새로운 세상을 가져다 준 합천군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항상 배우고 도전하는 열정만으로도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일등이시다.”라며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250여개가 넘는 평생교육과정을 운영하지만, 단연 문해교실 운영은 가장 큰 보람이고 기쁨입니다.”라며 “ 공부하고 싶다고 하는 곳은 어디든지 교실을 개설해서 우리 어르신들이 늦었지만 세상을 읽고, 새로운 행복을 느끼게 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평생학습중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공부할 시기를 놓쳐 한글을 깨우치지 못하고 평생을 살아온 분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쳐 주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합천군은 ‘은빛학당’이라는 이름으로 전 읍면 38개 교실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866여명의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다.

김수진  yeu3030@naver.com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수진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