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최광교)는 2016.11.21(월)실시된 대구시 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영주차장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덕승마장 사고 관리를 비롯하여 공단 간부 평가 및 포트홀 예방 대책 등에 대하여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동희 위원는 범물공영주차장의 경우 공간 128면, 인원 2명에 인건비, 운영비, 관리비 등 포함하면 연간 약 5~6천만원이 투입되는데 현재까지 수입은 약 7백만원에 불과하다.
이 의원은 “공익을 위한 사업이라 하더라도 지출 대비 수입은 형편이 없는 상황인데 이는 운영방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며 질타한 뒤, 시민들의 세금을 어떻게 적정하게 잘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각성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또한, 공단의 공사 업체 선정이 경쟁입찰이라 하지만 일부 특정 업체가 상당 부분을 계약했는데 구매, 입찰, 용역, 계약 등 전반에 관한 사항을 재검토하여 제도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김재관 위원는 공영주차장 설치 취지는 시민들에게 편의성 제공에서 출발하였는데, 현재 대구시의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와 공단의 주차장 이용 변경 요금제가 서로 맞지 않은 것 같다.
김 의원은 현 주차장 요금제의 문제점을 질타한 뒤, 요금관리 체계에 일관성이 없는 공영주차장 요금제를 제도적으로 개선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도희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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