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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한기동 식품공학과 교수 개발 기술, 한도식품(주)과 1억 원 기술이전 계약농축 쌀뜨물 제조 기술과 미강 발효를 통한 가바 생산 및 식품 활용 기술
▲영남대-한도식품(주) 기술이전 계약 체결 ⓒ국제i저널

[국제i저널= 대구이은주기자] 영남대학교가 보유한 우수기술이 지역 기업으로 이전돼 사업화를 추진한다.

영남대는 5일 영천의 식품 제조기업인 한도식품(주)과 한기동 영남대 식품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농축 쌀뜨물 제조 기술’과 ‘미강 발효를 통한 가바 생산 및 식품 활용 기술’에 대한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사업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영남대는 기술이전료 1억 원을 받는다.

농축 쌀뜨물 제조 기술은 쌀 가공 시 발생하는 부산물인 쌀뜨물을 활용해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기술로우유가 사용되는 다양한 가공식품에 활용이 가능해, 원가절감뿐만 아니라 우유 알레르기나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도 관련 제품을 섭취할 수 있는 소비자 친화적 기술이다.


기업에 이전한 또 하나의 기술은 미강을 발효시켜 얻은 기능성 가바(GABA) 소재를 다양한 식품에 접목하는 신기술도 포함됐다. 미강에서 유래되는 가바의 항스트레스, 혈압강하 등 기능성을 활용해 기존 식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한도식품(주)에 핵심기술 및 노하우를 이전하고, 회사는 제품 양산을 위한 설비를 확보해 연내에 농축쌀뜨물과 가바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2008년에 설립된 한도식품(주)는 영천에 소재한 국내 누룽지식품 시장 1위 기업이다. 이번에 영남대와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로 제품의 다양화와 기업의 식품 제조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 따르면, 쌀가공식품의 시장규모는 2008년 1조 8천억 원에서 2017년 5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누룽지는 연간 100억 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이번 영남대와 한도식품(주)의 기술이전 계약이 더욱 주목된다.

이은주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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