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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도의원, 제1차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영풍 석포제련소 중금속 오염 주범" 철거 촉구
▲김명호 도의원 도정질문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이은주기자] 경상북도의회 김명호 의원(안동)은 13일 제293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광복회 처우 개선, 안동댐 준설, 대구소재 정부기관과 공기업의 경북본부 분리 및신설, 안동 강남지역 중학교 신설 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광복회 처우 개선과 관련해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인데도 불구하고 광복회 가족들은 소외된 삶을 살고 있다" 며"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맞춰'경상북도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독립운동의 성지답게 준비해 달라" 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안동댐 준설과 관련해"낙동강특별법까지 제정돼 안동댐 상하류가 모두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으나, 댐 바로 위에 지어진 영풍 석포제련소만은 어떤 규제도 받지 않고 있다" 면서"석포제련소가 배출한 오염물질이중금속 오염의 주범" 이라며 영풍 석포제련소의 철거를 강력히 주장했다.

이에 안동호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이 하루 빨리 해제될 수 있도록 촉구했으며, 안동호의 오염된 퇴적토를 준설하지 않고서는 1천만 영남인의 식수원인 낙동강의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대구소재 정부기관과 공기업의 경북본부 분리․신설과 관련해, 대다수 중앙정부 소속 기관들과 공기업들은 여전히 대구에 본부를 두고 경북과 대구를 한 묶음으로 다루고 있다고 밝히면서, 새 정부가 지방분권과 공공부문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추진하고 있는 만큼, 대구소재 정부기관과 공기업들을 좀 더 세밀히 조사하여, 이 기관들이 경북본부를 분리·신설해서 경북지역으로 이전해 올 수 있도록 요구하여줄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안동 강남지역의 중학교 신설문제와 관련해, 18년 전 안동 정상지구 택지개발에서 중학교 신설을 배제하는 경북교육청의 근시안과 무책임으로 인해, 현재 약 19개 학급규모에 달하는 안동 강남지역 남녀 중학생들이 매일 아침 전혀 다른 생활권인 강북지역 곳곳에 산재한 중학교로, 최단 3.5km에서 최장 7.5km의 거리를 뿔뿔이 힘들게 통학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안동 강남지역의 어린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감내해왔던 지난 15년간의 고통을 헤아려 경북교육청은 중학교를 신설하거나, 강북의 공립중학교 1개교를 강남지역으로 이전 재배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여줄 것을 촉구했다.

이은주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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