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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학생 자녀와 부모, 가족행복카페에서 역할극에 빠지다.부모와 자녀가 역할극을 통해 서로의 입장 이해
대구시 중학생과 학부모가 ‘가족행복까페’ 코칭드라마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국제i저널=대구 문경 기자] 지난 5월 20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는 중학생 자녀와 학부모가 역할극의 매력에 푹 빠졌다. 2017년 상반기 “가족행복카페”는 부모와 자녀가 역할극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코칭 드라마 과정으로 운영됐다.

'가족행복카페는’ 2014년부터 매년 2회씩 운영돼 온 가족상담 프로그램이다. 가정마다의 크고 작은 문제를 맞춤형, 사례별로 해결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원포인트 코칭 과정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가족행복카페‘는 부모와 자녀 간, 부부 간, 서로의 역할을 바꿔 생각해 보는 역할극을 통해 나를 알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과정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번에는 중학생 자녀를 둔 총 34가정에서 학부모와 자녀 78명이 참여해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중학생 자녀와, 아버지와 아들이, 그리고 어머니와 딸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했다. 특히 부모 대상 코칭의 경우 예년과 달리 부모님의 예비 모임을 가졌다. 가족행복카페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비롯해 사전 검사를 통해 부모 양육태도와 자녀의 삶의 질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이다.

토요일 오전에 이루어진 다섯 번의 만남 동안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감정카드 만들기, 긍정적인 가족과 사회적 지지망 확인하기,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역할극 활동 등을 통해 ‘긍정적인 가족 관계 기반 마련’, ‘자존감 증진으로 가족 관계 회복’, ‘가족의 지지로 문제해결력 향상’, ‘가족 구성원의 유대감 극대화’, ‘우리 가족 행복카페 만들기’로 마무리됐다.

이번 ‘가족행복카페’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 강사들은 가족들과의 첫 만남을 가진 후 자녀의 특정한 문제 예를 들면 게임이나 스마트폰에 대한 과도한 몰입, 과거 따돌림 경험으로 인한 상처, 감정 조절의 어려움, 또래 관계의 어려움, 가족 간 대화의 어려움 등의 이면에 있는 가족 갈등과 아픔 특히 부부의 문제를 역할극을 통해 드러내고 치유하고 나누면 표면적인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가족의 행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가족행복카페는 오는 7월 15일~16일 이틀 동안 대구교육해양수련원에서 참여했던 가족들과 함께 여는 가족해양캠프까지 이어진 후 마무리가 된다. 이 캠프는 행복한 가족이 되기 위해 5주간 배우고 서로 노력하기로 한 점들을 얼마나 몸에 익히고 실천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족 화합의 장이 된다. ‘가족행복카페’는 참가자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매우 높아 올해 하반기 10월경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문 경 기자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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