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대구 문경기자] 오는 8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개최되는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밝힐 성화가 오는 28일 대구에 도착한다.

지난 20일 1959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첫 개최지인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채화된 성화는, 28일 대구에 도착해 오후 5시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를 출발, 오후 6시 동성로 대구백화점앞 광장에서 안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구지역 성화봉송은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동성로 대백앞 광장까지 총 9개 구간 4.23km에 걸쳐 진행되며, 대구교육대 이진택 교수와 노해랑 대구관광 명예 홍보대사 등 9명의 주자가 참가한다.

동성로 대백 앞 광장에서는 ‘CHOI컴퍼니’의 ‘컬러풀 플래쉬 몹’ 식전공연을 비롯해 2017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우정과 신뢰를 나눌 수 있는 지구촌의 스포츠 축제로 승화되기를 기원하는 대구시립예술단 혼성중창단 ‘사운드포스트’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이어 두 도시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하기 위해 타이베이시 주최로 노보텔 지하 2층 연회장에서 ‘타이베이 관광의 밤’ 행사가 개최된다.

한편 2017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오는 8월 19~30일까지 12일 동안 22종목에 걸쳐 150여 개국, 1만1천 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시범종목인 당구를 제외한 2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390여 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문 경 기자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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