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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동맹’ 1주년 기념 정례회 및 용역 보고회포항-경주-울산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위해 노력
  • 김대연, 마혜성 기자
  • 승인 2017.07.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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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경북 김대연, 마혜성 기자] 포항시와 경주시, 울산시가 맺은 해오름동맹이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 1주년을 맞아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해오름동맹’ 1주년 기념 정례회 및 용역 보고회 ⓒ국제i저널

해오름동맹은 지난 24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최양식 경주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주년 기념식을 겸한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오름 동맹의 1년 동안 사업성과를 되짚어 본 뒤, '해오름동맹 발전 비전 선포식'과 '동해남부권의 상생발전 전략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가 이어졌다.

지난 10개월에 걸쳐 울산발전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용역과제와 관련, 울산발전연구원 정현욱 박사는 ▲4차 산업혁명 선도 클러스터 구축과 환동해경제권 거점도시권 실현 ▲동해남부권 신관광벨트 구축 ▲광역 행정 거버넌스 구축 등 상생발전의 4대 목표와 37개 주요사업, 64개 세부사업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선도사업 가운데 ▲포항의 신소재산업과 경주의 부품산업 ▲각 도시산업의 강점을 융합한 '첨단 신소재 자동차산업 벨트' 조성 ▲울산~경주~포항 415km의 천리 연안 녹색길과 해돋이 명승지를 연계한 '동해남부권 해안관광 공동 벨트' ▲101.6km에 이르는 동해남부권 폐철도를 이용한 '해오름 그린웨이' 추진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 포항 영일만항을 대북방 교역 거점항으로, 울산항을 동북아 오일허브항으로 육성시켜 나가고 '북극항로 개발과 동해 심해저 자원개발'에 공동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앞으로 이 같은 공동사업의 선제적 대응과 국책사업화를 위해 3개 도시가 참여하는 '해오름동맹 사무국'을 설치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앞서, 포항시 박준상 자치행정국장은 해오름동맹 추진성과로 ▲동해안연구개발 특구 지정 추진 ▲도시와 대학의 상생발전 Univer+City 개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동해남부선 폐선도부지 활용방안 공동 대응 ▲3개 도시 시민들을 위한 합동문화공연 ▲'해돋이 역사기행' 등을 소개했다.

이강덕 시장은 울산~경주~포항은 동해남부권의 경제 주축인 동시에 대한민국 제조업의 상징이라며 앞으로 해오름 동맹을 통해 세도시의 강점과 연관 산업의 연결 고리를 한층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 산업과 4차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포항~울산 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1년 만에 교통량이 5.6%나 증가하는 등, 지난 1년 동안 세 도시간의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대연, 마혜성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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