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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노점상 어르신들에게 편의의자 제공지역내 7개소 전통시장에 등받이의자 2,000개 제작·배부
▲노점상 어르신들에게 제공된 편의의자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이은주기자] 울진군은 장날 전통시장 구역 내에서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지역 노점상 어르신들이 사용할 등받이 편의의자 2,000개를 제작, 7개소 전통시장(울진, 평해, 흥부, 매화, 척산, 죽변, 후포)에 배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시골에서 버스를 타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팔기 위해 장날마다 시장의 딱딱한 바닥에서 생업을 하는 노인들의 노고를 조금이나 덜어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의자는 어르신들의 허리에 부담이 덜 가도록 등받이 의자로 제작했다.

군은 전통시장을 찾는 노점상 어르신에게 상시 편의의자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시장상인회를 통해 전통시장 구역 내 50m간격에 있는 상가점포주와 협의한 후, 50~60개씩 의자를 점포에 비치하고, 가까이에서 노점상을 하는 어르신에게 배부토록 했다. 사용 후엔 상가점포에 반납하는 절차로 이용에 큰 불편이 없다.

편의의자를 처음 사용하게 된 김 모 할머니는 “그 동안에는 의자 없이 종이박스로 대충 접어 앉아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는데, 이렇게 멋진 의자를 줘서 울진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잘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에 제공한 등받이 편의의자를 통해 노점상을 하는 어르신의 불편함이 일정부분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상인과 고객들의 편의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주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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