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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태양광기업, 실리콘 단결정 잉곳 성장기술 개발(주)에스테크, 폴리실리콘 잉곳성장시스템 생산

[국제i저널=대구 문경기자] 성서 5차산업단지에 있는 (주)에스테크는 국내 최초로 250kg 이상의 실리콘을 녹여서 직경 214mm의 2.8m 태양광용 실리콘 단결정 잉곳 성장기술을 개발했다.

잉곳은 태양광전지의 핵심 소재로 태양전지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녹여 원기둥 모양의 결정으로 만든 것으로, 태양전지 셀을 만드는 웨이퍼는 바로 이 잉곳을 얇게 절단해 만들어진다.

이번에 개발된 잉곳성장 기술은 대용량화를 위한 고하중 지지구조 설계기술, 인상속도 향상기술 등 총 7가지의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고난이도 기술로, 고분해능 자동제어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통해 단결정 잉곳을 만들게 됐다.

이를 통해 (주)에스테크는 차세대 태양광 장비기술을 통합적으로 보유하게 된 최초의 기업으로 평가받게 됐다.

1990년 설립된 (주)에스테크는 대구지역에 3개로 분산돼 있는 공장을 2011년 통합해 성서 5차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됐다.

이 회사는 R&D센터 증축 등 기술개발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유럽의 신재생에너지분야 재정지원 축소와 중국의 저가공세 등에 따른 태양광시장 경기침체를 슬기롭게 극복한 태양광장비 선도기업이다.

(주)에스테크는 지난 6년 동안 연구소 중심 장비 업그레이드와 고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잉곳성장 공정 개발에 꾸준히 노력해 원가절감에 기여해 왔으며, 실리콘반도체와 태양광용 단결정 잉곳분야의 많은 연구결과를 보유하게 됐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대구시는 지역기업의 역량강화와 매출증대를 위해 앞으로 에너지신산업펀드 운영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을 통한 세계시장공략으로 수출시장개척에 일조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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