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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겨울철 버섯재배사 화재 주의 당부최근 2년간 버섯재배사 화재 발생의 38%가 겨울철 집중

[국제i저널=경북 권은희 기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버섯 재배사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주로 겨울철에 집중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버섯재배사 화재는 국민안전처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의하면 2015년 34건, 2016년 40건, 올해 11월 현재 41건으로 집계되었다.

경북도내에서는 2015년 6건, 2016년 8건, 2017년 현재 9건(21.9%)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버섯재배시설 화재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2년(‘15~‘16년) 버섯 재배사 화재 74건 가운데 겨울철(12∼2월)에 발생한 화재는 28건으로 38%에 달하고, 이처럼 버섯 재배사 화재가 겨울철에 집중되는 것은 온·습도 관리를 위한 난방기·환풍기 가동이 늘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난방기 및 환풍기 집중 가동으로 발생한 누전이나 과열이 화재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과열·누전에 따른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난방기 등 전열기구 사용시 물이나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비닐이나 포장 등 가연성 물질은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한다.

또한 노후 전기시설 등은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 발생시 초기 진압할 수 있도록 재배사마다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권태룡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우리나라 겨울은 춥고 건조하기 때문에 난방과 환기 시설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 며

“이로 인해 과열․누전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관리 경보장치를 설치해 누전, 합선 등 위험요소를 초기에 발견하고 조치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권은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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