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엄마, 친구 초청 전통문화 체험활동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권은희 기자] 청도 이서초등학교는 지난 15일 다문화 가족․친구 30여명이 함께 하는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전통문화 체험활동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가족들과 친구들을 초청하여 우리나라 전통도자기 만들기를 함께 만드는 행사였다.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어머니,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친구들이 각각 한 팀을 이루어 흙으로 머그컵, 접시, 화분 등의 다양한 도자기를 직접 빚어보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 적응력 향상,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의 학교생활 관심 및 참여도 증진을 위한 계기가 되었다.

활동에 참가한 4학년 조영재 어머니는 “바쁜 생활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려웠는데, 아이들과 함께 도자기를 만들고 이야기도 하면서 아이가 웃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2학년 김수연 학생은 “친구가 도자기 만들기 활동에 나를 초대해서 정말 고마웠고, 친구와 더 친하게 지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옥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 이해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이해하고 서로를 배려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권은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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