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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대구대 교수들, 잇단 대학 발전기금 기탁김정헌 대구대 행정학과 교수, 대학 발전기금 2천만 원 전달
▲대구대학교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대학 본부 보직자와 행정학과 교수들이 단체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문경기자] “퇴임을 앞둔 교수들의 발전기금 기탁 소식을 듣고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죠” 대구대학교 김정헌 행정학과 교수의 말이다.

내년 퇴임을 앞둔 대구대학교 교수들이 잇따라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퇴임을 앞두고 그 동안 대학과 학과, 제자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보답한다는 교수들의 생각이 ‘발전기금 기탁’이란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정헌 행정학과 교수는 내년 8월 퇴임을 앞두고, 지난 15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소회의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김 교수는 교직원매칭펀드장학기금 1천만 원과 학과 지원기금 1천만 원 등 총 2천만 원의 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교직원 매칭펀드 장학기금은 기탁한 발전기금(1천만원)에 대학 대응자금(1천만원)을 더해 총 2천만 원이 해당 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또한 학과 지원기금(1천만 원)은 별도로 학과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된다.

김 교수는 “재직 기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행복했고 좋은 일들이 많았다”며 “대학이 더욱 발전하고 제자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퇴임을 앞둔 교수님들께서 대학과 학생들을 생각해 주시는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수님들의 귀한 뜻을 잘 받들어 소중히 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말 윤용화 전산통계학과 교수가 내년 2월 퇴임을 앞두고 대학 발전기금 1,11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퇴임을 앞둔 2~3명의 교수들이 대학에 발전기금 기탁 뜻을 전해 오기도 했다.

문 경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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