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연예 관광여행 포항
포항시,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조성송도 송림숲에서 송라 지경리까지 해안선을 따라 걷기길 연결
▲호미반도둘레길 대동배데크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포항시가 동해안 영일만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천혜의 해안절경을 볼 수 있는 해안걷기길인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를 조성한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첫 걸음으로 하는 녹색생태도시 포항 그린웨이 사업은 도시의 송도 송림숲에서부터 영일대해수욕장-영일만한-칠포-오도-월포-화진까지 36.5km에 이르는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를 연결하는 것으로 종합 추진된다.

이를 위해 사업비 총 38억 원을 투입하며, 지난 3월부터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설계가 끝나는 오는 10월말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준공을 목표를 추진해 나간다.

송도 송림숲에서 송라 지경리까지 이어진 탐방로는 스토리텔링을 위해 동해안의 해안선을 따라 칠포암각화 등 문화와 전설을 연계 발굴해 조성할 방침이다.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현장 지형지물을 활용하고 데크 구조물은 단절구간 연결에만 최소화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오도리 주상절리 전망대를 함께 조성해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주상절리를 근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는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조성과 더불어 해안, 하천, 산림을 아우르는 둘레길 종합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호미반도 둘레길과 오어지 둘레길, 구룡포 말목장성, 해파랑길 등을 포함한 포항시 전지역에 분포된 둘레길을 한 축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포항권역을 일주할 수 있는 트레킹로드에 칠포암각화, 기계고인돌 등 역사와 문화 전설을 연계한 탐방로를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석경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