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경북 여의봉, 이순호 기자] 경상북도관광공사(이재춘 사장대행)는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제8회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를 지난 24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선수 903명, 선수 가족 3천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로 경상북도관광공사와 (사)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경북철인3종협회가 주관해 엘리트 남/여를 비롯한 주니어 남/여, 중등부, 동호인 남/여, 장애인부 경기로 펼쳐졌다.

23~24(일)의 양일간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회당일인 24(일) 선수들은 수영을 시작으로 보문순환로 사이클, 보문호반길을 달리는 마라톤 순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최연소 참가자인 이준서(과천시/7세)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열심히 실력을 쌓아서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올림픽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형제애를 과시하며 삼형제가 함께 참가한 장민석(민우, 민찬)군은 “이번 대회에 형제가 함께 경기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 개인을 넘어 더 많은 가족이 함께하는 스포츠가 되었으면 한다”고 바램을 전했다.

또한 노익장을 과시한 참가자도 있었다. 올해 82세를 맞이한 윤휘웅(서울시)씨는 “이번 대회는 자신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느낌이 든다” 며, “건강이 따라주는 한 계속 경기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보문관광단지는 트라이애슬론 대회 개최지로 최적의 장소로 평가되며 특히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있어 대회를 위한 체류와 휴양이 동시에 가능해 가족중심의 스포츠 동호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날 엘리트부 우승자는 이지홍(남, 이천시청), 임지연(여, 인천광역시체육회) 선수이며, 장애인부에서는 서정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 이재춘 사장대행은 “이번 대회에는 7~80세의 전국 철인 남녀가 골고루 참가하였으며 대회에 참가한 많은 선수 및 가족여러분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며, ”보문관광단지가 힐링과 스포츠가 함께하는 관광단지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여의봉, 이순호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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