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터보건소 ⓒ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이현주 기자] 봉화군 보건소가 운영하는 '장터보건소'가 지역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바쁜 생활여건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시장상인들과 농번기로 인해 보건사업에 소외되었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장터보건소'를 마련하였다.

봉화시장과 춘양시장 2곳에서 장날에 맞춰 오는 11월말까지 총 14회 운영한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교육, 혈압·혈당 측정, 치매예방을 위한 선별검사와 금연클리닉운영, 체성분 측정, 구강검진 등 매달 테마별로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통시장을 이용한 시민은 “장 보러 왔다가 손쉽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장도 보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라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보건소장은 “봉화시장과 춘양시장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 수준을 높이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여 주민 건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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