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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제오페라축제 16주년 기자간담회 개최‘영원한 오페라, 꿈꾸는 사람’ 70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오페라의 과거와 현재
  • 이순호, 이보슬 기자
  • 승인 2018.08.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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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대구 이순호, 이보슬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2일 11시에 대구 노보텔 버건디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다가올 9월 14일~10월 21일까지 38일간 펼쳐질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이 자리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 최상무 예술총감독, 김동우 대구광역시 문화예술정책과장 등 주최 측은 물론, 개막작 <돈 카를로>의 이회수 연출자와 이 작품의 주역으로 캐스팅된 베이스 연광철 씨, 창작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 예술감독을 맡은 영남오페라단 김귀자 단장이 참석하였다.

또한 <돈 카를로>에서 타이틀 롤을 맡은 테너 권재희와 축제의 폐막작이 될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주역을 맡은 소프라노 이윤경의 오페라 아리아 연주로 축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더하게 하였다.

2018년은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 기념하고, 무엇보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미래 고품격 공연예술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아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축제의 주제로 지난해와 같은 ‘OPERA and HUMAN’을 앞세우고, 여기에 ‘영원한 오페라, 꿈꾸는 사람’이라는 부제를 더해 70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오페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오페라 개막작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작 - 베르디의 <돈 카를로>가 9월14일, 16일 2회 공연이 펼쳐진다.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영남오페라단이 합작한 창작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가 9월, 28일, 29일 공연되며,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오스트리아 뫼르비슈 오페레타 페스티벌 합작 <유쾌한 미망인>이 10월 4일과 6일 2회 공연된다.

마지막 오페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작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가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공연된다.

포스터는 관객이 맨 먼저 접하는 축제의 얼굴로서, 배치에 통일성을 부여함으로써 홍보물 전반에 일관되고 세련된 질서를 선사하였다 붉은 색조의 메인포스터를 제외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달성습지’, ‘진골목’, ‘금호강과 산격대교’, ‘3?1 만세운동길’ 등을 담아 축제 때 대구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대구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자 하였다.

최상무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페라의 역사상 우연하지만 의미 있는 접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 <춘향전>을 작곡한 지역 출신 작곡가 현제명의 탄생연도가 1903년이고, 100년 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관하였다. 베르디와 바그너가 1813년에 탄생하였는데, 그 200년 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재단법인으로 거듭났습니다. 역사 속의, 세계 속의 대구오페라하우스 좌표를 살펴보고, 또한 다가올 미래를 위해 어떤 변화를 추구해야 할 지에 포인트를 두고 이번 축제를 프로그래밍했습니다.” 축제의 구성에 있어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반영하였으며, 앞으로 세계 오페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었다.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대구의 공연예술은 2003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 전과 후로 구분됩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라는 공간이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오페라축제 역시 극장을 기반으로 출발하여 현재 16회째에 이르렀으며, 앞으로 20회, 30회 더욱 발전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대한민국 유일의 제작극장(프로듀싱 시어터)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기반이 됨으로써 오페라라는 고급 공연예술 콘텐츠가 발전할 수 있음을 역설하였다.

이순호, 이보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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