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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강정보 대구 현대미술제 개막예술의 섬, 강정으로의 7번째 여행
  • 이순호, 서연지 기자
  • 승인 2018.09.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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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경북 이순호, 서연지 기자] 대구 달성군은 지난 7일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2018 강정 대구현대미술제 개막식을 방준호 예술감독의 지휘하에 개최되었다.

현대미술제는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대구 지역의 명실상부 대규모 야외설치미술제로 9월7일부터 30일까지 24일간 개막과 함께 축하공연도 함께 이루어졌다.

본 미술제는 1970년대 젊은 작가들이 기성 미술계의 경직성에 도전하며 다양한 미술실험을 펼쳤던 강정에서 2012년부터 개최된 축제로, 강정의 미술사적 의의를 계승함은 물론 동시대 미술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강정 대구현대미술제는 ‘강변 랩소디’, ‘강정간다’, ‘강정에서 물·빛’, ‘강정,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5’, ‘강정, 미래의 기록’과 같은 미래의 비전이나 방향성에 관한 주제를 주로 다루었다.

올해는 비전이나 목표를 잠시 내려놓고 예술 그 자체를 즐기자는 의미에서 ‘예술의 섬, 강정 Artistic Island Gangjeong’ 이라는 주제를 설정했다.

강정의 장소성을 기반으로 한 임팩트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야외설치미술제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견고한 물성을 강조한 작품이 대거 선보였다.

미술제가 개최되는 장소 강정은 2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한국 최초의 집단적 미술 이벤트로 기록되는 1977년 ‘제3회 대구현대미술제’가 열렸던 곳으로, 한국 현대미술에 있어 그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건축가 하니 라시드가 디자인한 기하학적 건축물인 디아크 등 다양한 지역, 사회적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이순호, 서연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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