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아 작품 '핑크핑크' ⓒ국제i저널 |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경주시와 우호도시 일본 우사시가 지역 작가들의 6번째 미술교류전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서 개최한다.
문화엑스포는 올해로 교류 26년째인 경주시와 일본 우사시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2018 한일 국제 미술교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도시는 1992년 우호친선도시 협정을 맺었으며, 2009년부터는 문화교류를 위해 두 나라를 오가며 미술교류전을 열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와 우사문화협회가 주관하고 경주시와 우사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서양화, 한국화, 조소, 수채화, 서예,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작품 8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제44회 미협 경주지부 회원전을 겸한 이번 전시에는 최영달, 문동원, 박선영 등 경주작가 50여명이 대거 참여했고 ‘慶州の旅(경주여행)’, ‘新羅の月夜(신라의 달밤)’ 등 경주를 소재로 한 일본작가 30여명의 작품도 눈에 띈다.
우사문화협회 도우게 코이치 회장은 “교류전이 벌써 10주년을 맞았다. 교류전을 통해 서로를 더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박선영 회장은 “이 전시가 경주와 우사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상생적 자극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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