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육 대학소식 경산
대구한의대,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추진중국 정부 승인받아 중국 장춘중의약대학과 2+2 복수학위제 교과과정 개설
▲장춘중의약대학 대표단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대구한의대학교는 중국 장춘중의약대학교와 공동으로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은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대학만이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중국의 교육기관과 외국의 교육기관 간 합작을 통해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중국내 중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교육을 시행하는 정책이다.

대구한의대와 장춘중의약대학은 2017년부터 일반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추진해왔으며, 2018년 9월에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양 대학 대표단이 학점교류, 교환학생 파견 등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이영화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지난 9월 28일에 파견했으며, 장춘중의약대학 대표단은 18일 대구한의대를 방문해 세부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대학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바이오제약학과를 중심으로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시행해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할 중국인 신입생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장춘중의약대에서 2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대구한의대에서 2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2+2 복수학위제”로 교육을 받게 된다.

대구한의대는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제약공학과 전공과정 일부를 장춘중의약대에 개설하고, 제약공학과 교수들이 장춘중의약대에 파견돼 현지에서 직접 중국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변창훈 총장은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은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대구한의대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중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석경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